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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IoT 생태계를 책임질 스마트폰 홍미 노트5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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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배터리를 비롯한 다양한 IoT 기기로 인기몰이를 한 샤오미에서 스마트폰을 한국에 공식 출시한다. 첫번째 주자는 샤오미 홍미 노트5다. 16일 샤오미 스마트폰 총판인 지모비코리아는 샤오미 홍미 노트5 출시 행사를 열고 제품의 특징을 선보였다.

 

 

홍미(Redmi) 라인은 샤오미 스마트폰 중 미드레인지 패블릿 라인에 속하는 모델이다. 국내에 출시하는 모델은 글로벌 제품 중 샤오미 홍미 노트5 AI(Xiaomi Redmi Note 5 AI)로 지난 3월에 공개됐다.

 

패블릿 제품군에 속하는 만큼 5.99인치의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내부에는 퀄컴 스냅드래곤636 프로세서, 4GB LPDDR4X 램과 64GB 저장공간을 탑재했다. 대형화면을 갖췄으나, 스냅드래곤 636의 전력관리 효율과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장 2일까지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지모비코리아의 설명이다.

 

 

이미 지난 2월 샤오미 홍미 노트5 프로 출시 소식,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홍미 노트5 AI 소식을 지켜보면서 사진으로 지켜본 디자인은 실제로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세련됐다는 인상이다. 또한, 일부 소비자에게 소구할 수 있는 내용이나 듀얼심을 지원한다는 점도 현재 국내 시장에 출시된 스마트폰에서 찾기 힘든 특징이다.

 

국내에 출시되는 색상은 블랙과 골드. 75.4×158.6×8.1mm의 크기에 181g의 무게는 한 손으로 들기에 조금 묵직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단단한 만듦새가 눈에 띄며 베젤도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화면을 켜면 넓직하고 시원시원한 화면, 그리고 깔끔한 miui가 반긴다.

 

 

우측에는 음량 조절 버튼과 전원/슬립 버튼이 모여있고 하단에는 3.5mm 오디오 단자와 마이크로5핀 단자가 있다. 뒷면에는 듀얼 카메라와 에어리얼 방식의 지문 인식 센서가 있어 생체 정보로 스마트폰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듀얼 카메라는 홍미 노트5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앞면 13MP, 뒷면 5MP+12MP 카메라를 탑재했다. 평범한 화소수와 달리 스마트폰 센서의 크기는 대폭 키웠는데, 1.4µm 크기로 이는 타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카메라에 탑재된 센서 크기와 같은 수준이다.

 

 

여기에 플래그십 카메라에서 찾아볼 수 있는 듀얼 픽셀 오토포커스 시스템을 채택했다. 듀얼 픽셀 오토포커스는 이미지 센서 픽셀 내부에 피사체의 명암 차이를 감지하는 콘트라스트 AF와 초점 센서로 위상 차이를 감지하는 위상차 AF를 모두 담아낸 방식이다. 따라서 센서의 손실 없이 빠르고 정확한 초점을 잡을 수 있다.

 

카메라와 관련한 또 하나의 특징은 인물 사진 모드다. 인공지능 엔진에 기반한 인물사진 모드는 피사체를 정확히 검출해 피사체의 윤곽을 따 배경을 자연스럽게 흐리게 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Beautify 4.0을 탑재해 인물 사진을 찍은 후 얼굴의 일부분을 효과적으로 보정할 수 있다. Beautify 4.0이 지원하는 영역은 얼굴 윤곽 축소, 눈 크기 확대 등 10가지 항목에 달한다.

 

 

준수한 성능과 특징을 갖췄으면서도 가격이 29만9천원에 불과하다는 점은 다른 스마트폰과 다른 샤오미 홍미 노트5만의 장점이다. 이는 현재 시중에 나온 다른 보급형 혹은 미드레인지 제품과 비교해 분명한 장점이 있다. 이에 대해 정승희 지모비코리아 대표는 “최고의 재료를 써서 최고의 제품을 만들면서도 마진은 5%만 붙이는 진정성이 샤오미의 핵심 가치관”이라며 가성비 전략을 강조했고,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앞으로 다른 샤오미 제품에 관해 “중복되지 않은 포지션 제품이라면 본사에서 출시되는 모든 라인업을 국내에 들여오는 것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샤오미 홍미 노트5는 매력적인 스마트폰이나, 아직 넘어야 할 산은 있다. 우선 외산폰의 무덤이라고 불릴 정도로 호응이 없던 시장 반응이다. 또한,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높은 시장이라는 점도 걸린다. 그래도 최근엔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다른 제품보다 가성비가 훨씬 뛰어나다는 점과 ‘샤오미’라는 브랜드 파워를 믿어봄 직하나, 최근 중국산 스마트폰의 잇따른 정보 관리 문제 이슈가 남아 있어 샤오미 스마트폰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로 남는다.

 

홍미 노트5는 현재 SKT와 KT, 그리고 CJ헬로 모바일과 11번가, 하이마트를 통해 판매 중이다. 판매 후 AS는 전국 아이나비 서비스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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