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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삼성보다 먼저 폴더블폰 내놓나

중국업체 화웨이가 삼성전자에 앞서 폴더블 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많다고 미국 IT매체 더버지가 26일(현지시간) 일본 경제주간지 닛케이 아시안 리뷰를 인용 보도했다.

더버지는 화웨이가 중국 패널 공급업체 BOE의 플렉서블 OLED 패널을 사용해 내년 초 폴더블 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소규모 얼리어댑터를 대상으로 2만~3만 대 가량의 폴더블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화웨이가 폴더폰을 내놓는 것은 기술 역량을 입증하고 업계와 언론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라고 이 매체가 전했다.

화웨이가 삼성전자에 앞서 폴더블 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씨넷)

화웨이가 삼성전자에 앞서 폴더블 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씨넷)

해당 제품의 가격과 출시 지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유안타 투자 컨설팅 분석가 제프 푸(Jeff Pu)는 이 제품이 “2019년 초 시장에 출시 될 예정”이라며, “화웨이는 패널 공급사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삼성전자처럼 준비되지 않았더라도 업계 최초가 되기를 원한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밝혔다.

삼성전자의 자회사 삼성 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혁신을 주도해왔고, 최근 선보인 ‘깨지지 않는’ 플렉서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미국 산업 안전보건청 공인 시험기관인 보험협회 시험소(UL)로부터 인증을 받아 견고성과 내구성을 인정받았다.

삼성의 새로운 깨지지 않는 플레시블 OLED 패널 (사진=삼성전자)

삼성의 새로운 깨지지 않는 플레시블 OLED 패널 (사진=삼성전자)

반면에 BOE는 아직 잘 알려진 업체는 아니다. 하지만, 1993년 설립된 후 중국 정부에서 막대한 보조금을 받으며 기술력이 급격히 성장했고, 현재는 애플에 아이패드와 맥북 컴퓨터용 LCD 패널을 납품하고 있다. 최근에는 BOE가 아이폰용 OLED 패널 납품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아래 영상은 BOE에서 최근 공개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스마트폰, 태블릿 시제품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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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삼성전자, 내년 스마트폰 브랜드 전면 개편”

[국제]“삼성전자, 내년 스마트폰 브랜드 전면 개편”

삼성전자가 내년 프리미엄·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를 전면 개편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내년 스마트폰 브랜드에 변화를 시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삼성전자가 △한국·북미·남미 시장 등에 선보인 갤럭시J 시리즈 △중국·인도 시장에 각각 내놓은 갤럭시C, 갤럭시온 시리즈 브랜드를 전부 폐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A시리즈는 기존 갤럭시A3·갤럭시A5·갤럭시A7이 아닌 갤럭시A10·갤럭시A30·갤럭시A50·갤럭시A70·갤럭시A90 등 숫자를 높이는 방식으로 성능이 업그레이드 된 느낌을 강조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밖에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을 공략할 중저가형 스마트폰 갤럭시P 시리즈를 개발 중이라며 삼성전자가 생산하지 않고 생산자개발공급방식(ODM)으로 공급하는 첫 갤럭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전략 수정을 언급한 최초 근원지가 트위터로 추정된다”며 “신뢰할 수 있을 만한 정보가 아닌 거 같다”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말도 안되는 가격!! 골프 풀세트가 드라이버 하나 값~~ 59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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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유럽 스마트폰 시장 본격 공략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중국 단말기 업체 샤오미가 중국에서 지난 4월 출시했던 미 6X에 저가형 운영체제(OS)안드로이드원을 채용한 미 A2 스마트폰을 내놓고 유럽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샤오미는 인도와 유럽시장을 겨냥한 저가형 스마트폰 미 A2와 미 A2 라이트를 선보였다.

샤오미는 지난해 인도 등의 40개국에서 출시했던 미 A1이 인기를 끌자 이 후속모델로 미 A2를 내놨다.

미 A2 모델은 6인치 18대 9의 풀HD 디스플레이에 스냅드래곤 660 프로세서, 1천200만 화소와 2천만 화소 듀얼 카메라, 2천만 화소 전면 카메라, USB-C, 3천mAh 배터리 등을 장착하고 있다.

이 모델은 램을 최대 6GB, 스토리지를 128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기본 모델의 경우 스페인에서 249유로, 최상위 모델은 349유로에 공급한다.

미 A2의 경량화 버전인 샤오미 미 A2 라이트는 5.84인치 19대 9 풀HD 디스플레이에 스냅드래곤 625 프로세서, 1천200만 화소와 5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4천mAh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다.

이 모델은 램을 최대 4GB, 스토리지를 64GB까지 탑재할 수 있다. 기본 모델은 179유로, 고가 모델은 298유로에 공급한다.

샤오미는 지난해 처음으로 유럽 스페인에서 스마트폰을 공급했으며 올해 판매지역을 더욱 확대해 매출성장을 꾀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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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직까지 폴더블 폰이 나오지 않은 것일까

몇년간 계속 출시된다던 삼성전자의 접는 스마트폰이 또다시 출시된다는 루머가 돌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이하 WSJ)에서 18일 해당 루머를 보도했다. 내용은, 제품의 코드명은 위너(Winner), 제품명은 갤럭시X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가격은 약 170만원이라는 꽤 구체적인 예상까지 등장했다. 그런데 여기에 앞서 생각해볼 것이 있다. 과연 꼭 스마트폰을 접어야 할 것인가?

 

소니 태블릿 P

 

접는 스마트폰은 처음 나오는 것이 아니다. 무려 2011년, 소니가 태블릿을 활발하게 만들 때 접는 태블릿을 출시했었다. 이름은 태블릿 P. 1080X480 화면 두개를 펼쳐 1080X960 해상도로 만드는 제품이었다. 당시엔 이 해상도를 보고 변태 해상도라고 불렀다. 6개월 뒤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패드가 나와버리느라 왠지 소니무룩해졌지만 나름대로 혁신 상품이었다. 다만 외관이나 경첩 부분이 엉망이었다. 접는 태블릿이라기보다 화면 두개를 단 제품에 불과했다. 2013년, 일본의 NEC가 현재와 유사한 스마트폰을 펼치는 스마트폰을 또 내놓았었다.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는 또다시 경첩이 화면 중간을 갈라버려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아서다.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미디어스W

 

이 제품들이 인기를 끌지 못했던 건 경첩 때문이다. 경첩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는 이 회사들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주력으로 연구하는 회사들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2013년 즈음 삼성이나 LG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연구해 시제품을 내놓기도 했는데, 그것으로 스마트폰은 만들지 않았다. 접는 것까지는 아니지만 휜 화면으로 갤럭시 라운드나 G Flex 같은 제품이 나왔지만 별다른 반응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기존 OLED인 리지드 OLED와 플렉서블 OLED의 차이. PI를 포함한 모든 층이 휠 수 있게 돼 있다(출처=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

 

최근에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꾸준히 연구되며, 접어도 부러지지 않는 형태까지 도달했다. 이전의 접는 폰이나 디스플레이가 유리를 썼다면, 이 디스플레이는 박막 봉지로 부르는 일종의 플라스틱을 사용한다. 따라서 접어도 깨지지 않는다. 이 디스플레이를 꾸준히 연구한 삼성전자는 엣지 디스플레이, 여기서 더 나아간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만들어냈다. 관련 기술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LG는 아직까지 비슷한 스마트폰을 만들어내지는 않고 있다.

 

LG의 OLED는 휘다못해 둘둘 말리는 수준까지 왔다(출처=LG디스플레이 블로그)

 

그동안 레노버 등이 손목에 감을 수 있는 스마트폰 시제품을 선보이곤 했는데 시계치곤 크고 스마트폰치곤 작은 모습이었다.

 

레노버가 컨셉으로 발표했던 휘는 스마트폰. 시계로 차기엔 좀 부담스럽다.

 

최근 접는 스마트폰 화두가 꾸준히 다시 등장하는 이유는 ZTE와 화웨이 때문이 아닐까 싶다. ZTE가 지난해 앞뒤로 접는 액손 M(axon M)을 발매했다. 그러나 이 제품은 소니 태블릿에서 두께만 조금 얇도록 발전한 수준인 경첩 있는 제품이었다.

 

ZTE의 Axon M읜 폰 두개를 붙여놓은 것처럼 생겼고 두께도 폰 두개정도 된다,

 

또다시 화두가 된 것은 화웨이가 세계특허를 출원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화웨이는 특히 시제품까지 만들어놓았다고 밝힌 바 있다. 특허의 모양을 보면 일반 스마트폰과 같은 전면에, 화면을 바깥쪽으로 접는 형태다.

 

화웨이의 특허 모양. 디스플레이가 바깥쪽임을 알 수 있다.

 

삼성전자의 루머로 돌았던 제품은 화면이 안쪽으로 들어간다. 이외에도 각종 컨셉 영상들이 돌고 있지만, 언제나 그렇듯 제조상의 문제로 실물은 시제품보다 쿨할 수는 없다.

 

컨셉이므로 절대 믿으면 안되는 렌더링

 

유출 이미지로 기성사실화되고 있는 이 이미지도 사실 컨셉 이미지다. 조금 더 본격적이다.

 

이어 LG전자의 폴더블 폰 루머도 돈다. 네덜란드 매체 LESTGODIGITAL에 의해 LG의 폴더블폰도 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나 컨셉 이미지가 조악하다. 이 이미지는 디스플레이가 바깥쪽으로 접혀 있다. 애플의 루머도 몇년 전부터 돌고 있다.

 

조악한 컨셉 아트(출처=LETSGODIGITAL)

 

문제점은 이것이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폈을 때의 장점은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접었을 때의 장점이 다가오지 않는다. 디스플레이를 바깥쪽으로 접을 수 있다고 하면 작은 화면을 사용할 수 있겠으나 안으로 접으면 아무 장점도 생기지 않는다. 접었을 때 단면적이 좁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장점이 없다. 이 제품은 갤럭시 노트 8(195g)보다 무거울 것으로 예상되며, 그렇다면 접어서 주머니에 넣는다는 생각은 안일하다. 바지 주머니에 넣는다는 것은 무게에도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가방에 넣는다고 가정하면 접을 이유가 사라진다. 가장 작은 가방에도 가장 큰 스마트폰은 들어간다.

하드웨어의 외관은 논외로 친다고 하면, 애플이라면 이 디스플레이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나름대로 구성해낼 것이다. 그러나 삼성과 LG, 화웨이는 이 소프트웨어를 마음대로 만들어낼 수 없다. 이들은 안드로이드 가족이기 때문이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출시되는 가장 큰 이유는 폼팩터의 매력을 통한 시장 창출이 한계에 이르러서가 아닐까.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마트폰을 만들지만 베젤을 줄이는 것 외에 더 이상의 하드웨어 변화를 주기가 어려워졌다. 삼성전자가 아닌 모든 스마트폰 제조사가 그렇다. 가장 급진적으로 하드웨어를 만들어내는 곳은 현재 삼성도 애플도 아닌 중국의 OPPO나 VIVO 등이다. 이들은 베젤을 줄이기 위해 전면 카메라를 무려 전자동 팝업으로 넣고 있다. 이 제품이 팔리지 않아도 저가 폰으로 충분히 승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가 아니라면 스마트폰은 아마 몸에 이식되기 전까지는 베젤이나 두께를 불편하지 않은 수준에서 줄이는 발전만을 거듭할 것이라고 본다.

이 이미지는 그래픽이지만 컨셉 아트가 아니다 via GIPHY

 

만약 스마트폰을 꼭 접어야 한다면, 접었을 때와 폈을 때 모두 완벽한 제품으로 보이며, 키보드 등을 활용하면 스마트폰 이상의 무엇이 되어야 할 것이다. 과연 화웨이와 삼성은 이정도의 준비를 하고 있을까.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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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 notch, Huawei is developing an LCD screen with a ‘hole’

If notches aren’t your thing and it freaks you out or makes you overwhelmingly frustrated, we know how it feels. The highly successful Apple iPhone X with the first of its kind notch support fired an array of smartphones from vivid brands sporting notches. Huawei’s P20 series uses a small notch but the brand is trying to squeeze the notch to the size of a camera with a ‘hole’. A source from the brand is believed to have spoken to the Korean publication ETNews about Huawei latest concept that will eliminate the support almost leaving only a hole on the screen which will be for selfie camera.

Presently at its conceptual stage, the hole in the screen design is pretty innovation as it will increase the amount of screen available while reducing the size of a notch because of which, only a handful of icons can be viewed on the status bar. The design dictates how Huawei will punch a hole in the middle of the screen for its front camera while the speaker, proximity sensor, and ambient light sensor that accompanies camera in a notch setup, these components will be fitted on a thin bezel at the top.

Chuck notch, Huawei is developing a 6-inch LCD screen with a 'hole' or the next generation of notch

According to the sources, Huawei is working on this hole-punching technology and might roll out a 6-inch LCD display with a hole cut out in the fourth quarter of 2018 when it has lined up several devices to launch. Huawei has devices such as Huawei Mate Lite and Mate Pro in its lineup as of now.

Apple X notch support helped satisfy both full-screen and front camera layout that was later used by other smartphone manufacturers and it seems like there is no end to the list of upcoming smartphones with a notch. A front camera requires light to fall on its image sensor through its lens in order to capture it, however, Huawei decided to punch a hole through the smartphone panel in order to draw light from the surrounding into the panel that helps the front camera to take photos clearly.

Chinese manufacturer Vivo and Oppo recently unveiled its NEX and Find X with no notch and a full-screen layout respectively even though both these brands have been actively releasing smartphones with the notch. ETNews further stated how B-Boo – a Chinese smartphone maker, launched a full-screen smartphone with pop-up cameras similar to how Vivo unveiled its Vivo NEX with first elevating front camera. Similarly, both LG Display and Samsung Display are developing full-screen OLED panel without transmitters towards creating a full-screen smartphone with tiny bezels.

 

Source | V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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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시장 두고 샤오미, 삼성 치열한 선두 경쟁

자료 출처 : 카날리스[자료 출처 : 카날리스]

13억 인구의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을 두고 샤오미와 삼성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시장 조사 업체 카날리스의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분석에 따르면 두 업체 모두 30% 점유율을 기록했고 간발의 차로 샤오미가 선두를 차지했다.

2분기 인도에서는 총 3,260만대의 스마트폰이 출하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가 증가한 수치다. 샤오미는 2분기 990만대를 출하하며 3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8%에서 크게 증가했고 출하량은 106%가 늘었다. 홍미 5A 가 330만대 출하되면 이끈 결과다.

삼성도 990만대를 출하했고 30% 점유율을 차지했다.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가 증가했는데 지난 5분기 동안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갤럭시 J2프로가 230만대 출하로 가장 인기를 끌었다.

비보는 360만대 출하, 11% 점유율을 보였고 오포는 310만대 출하, 9% 점유율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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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액정화면 접는 폰 내년초 시판 … 프리미엄 새 시장

접는 스마트폰인 ‘폴더블폰’을 향한 세계 주요 스마트폰업체의 발길이 빨라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가장 속도가 빠른 스마트폰 업체는 삼성전자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CES 2019’에서 폴더블폰인 ‘갤럭시X’(가칭)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각) “내년 초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4일엔 폰아레나가 “삼성전자가 1월 라스베이거스 CES 2019에서 갤럭시X를, 2월 ‘MWC 바르셀로나 2019’에서 갤럭시S10을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WSJ에 따르면 삼성전자 폴더블폰의 코드명은 ‘위너(Winner)’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7인치 선이고 지갑처럼 안쪽으로 접는 방식이다. 영상 등을 볼 때는 큰 화면으로 즐기고, 접으면 크기가 4.5인치 정도로 줄어들어 주머니에 ‘쏙’ 넣을 수 있게 된다.  

애플도 2016년 말 미국 특허청(USPTO)에 폴더블폰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접으면 5.5인치, 펼치면 9.7인치로 커지는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LG전자도 미국 특허청에 폴더블 특허를 출원, 이달 말 승인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8월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폴더블폰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다. 가로가 아니라 세로로 접는 형태로, 화면을 펼치면 전원이 켜지고 접으면 꺼지는 방식이다. 폴더블폰을 접어서 바닥에 내려놓으면 카메라를 삼각대에 얹은 것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토로라도 최근 WIPO에서 6인치 중반 크기의 폴더블폰 디자인 특허를 받았다. 화웨이는 오는 11월 9인치 크기의 폴더블폰을 공개하겠다고 나섰다. 폴더블폰 관련 특허도 여러 건 출원했다.  

폴더블폰은 정체기에 접어든 스마트폰 시장에 ‘가뭄의 단비’가 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술이 상향 평준화하며 그간 새 스마트폰이 나와도 ‘이전과 비슷하다’는 평을 내놓던 수요자들이 확 달라지는 디자인에 대해 어느 때보다 큰 기대감을 보이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접는 것은 현재 기술로 충분히 구현할 수 있다. 이미 디스플레이를 구부리거나 돌돌 말고 섬유처럼 잡아당길 수 있는 수준까지 발달한 상황에서 접는 기술 자체가 걸림돌은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를 비롯해 주요 스마트폰 업체가 섣불리 폴더블폰을 내놓지 못하는 데는 차별화에 대한 압박이 작용한다. 획기적인 변화를 끌어내지 못하면 자칫 소비자에게 큰 실망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화면을 접어야만 누릴 수 있는 콘텐트와 사용자 환경(UI)을 내놔야 하는 것이 큰 고민”이라고 말했다.  

시장성에 대한 확신도 없는 상황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세계 폴더블폰 시장 규모(판매량 기준)가 내년 320만 대에서 2022년 501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이 전망대로 3년간 15배 성장해도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2022년) 수준이다.  

비용을 투자해 폴더블폰 생산 라인을 갖춰 상용화해도 이익이 적을 수 있다는 의미다. 가격에 대한 고민도 적지 않다. 폴더블폰은 일반 스마트폰 두 배 수준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과열 우려도 크고 배터리 용량도 더 커야 한다. 원가가 비쌀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업계에선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가격이 1500달러(약 170만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한다. 결국 스마트폰 가격의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1000달러(약 113만원)의 저항을 뛰어넘을 수 있는 매력적인 성능을 선보여야 한다는 의미다.  

WSJ도 “최근 몇 달 동안 (폴더블폰) 프로젝트가 긴박하게 운영되고 있지만, 최종 디자인과 출시 시점은 변할 수 있다”며 “(폴더블폰 공개 후) 곧바로 판매에 나서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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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출시 삼성 폴더블폰 갤럭시X ‘7가지 특징’

삼성전자 관계자가 7인치 접이식 폴더블폰(갤럭시X)을 2019년 초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드명 ‘위너(Winner)’로 명명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X는 현재 프로토타입이 개발된 상태로 약 7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소형 태블릿 디자인으로 알려졌다.

◇ 2019년 2월 MWC에 공개할 가능성

지난 5월 국내 소식통을 통해 삼성전자가 폴더블 갤럭시X를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출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보도와 시기가 대략 일치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갤럭시X의 크기는 아이패드 미니4 7.9인치와 비슷하다. 휴대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가 반으로 접혀지고 뒷면 경첩(힌지)에 소형 디스플레이를 적용, 알림이나 메시지 등 간단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후면 상단부에는 싱글렌즈 카메라가 적용된다.


지난해 공개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특허는 전면에 반으로 접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후면 경첩이 달린 디자인이었고, 갤럭시클럽(GalaxyClub)이 발견한 또다른 특허는 듀얼 스크린이 적용된 폴더블 디자인으로 매체는 소식통이 두 가지 모두 최종 제품으로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전자가 출시될 폴더블폰 갤럭시X의 가격을 1500달러(약 170만원) 이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삼성전자가 2017년 재무보고서에 폴더블폰에 대한 힌트를 줬다며 “2018년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을 위해 OLED가 스마트폰 업계의 주류 패널로 올라서기 위해 자동차 및 IT 제품의 디스플레이에 접이식 제품과 같은 같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중국과 대만 제조사들이 여러차례 프로토타입 폴더블폰 또는 듀얼 디스플레이폰을 공개한 바 있다. 애플도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하고 있다는 루머가 나오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실제 기능할 수 있는 폴더블폰을 최초로 내놓을 경우 선도적인 입지를 다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 폴더블폰 갤럭시X 특징 7가지 특징

▲7인치 디스플레이= 삼성전자의 갤럭시X 디스플레이는 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태블릿PC보다는 작고 스마트폰보다는 큰 디바이스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담을 것이다. 커진 탓에 휴대가 불편할 수 있지만 갤럭시X는 반으로 접힌다는 사실. 코어 게이머를 위해 점점 더 커지는 스마트폰은 이제 접을 수 있을 것이다.

▲깨지기 쉽다= 디스플레이 외부층의 소재에 따라 접이식 디스플레이를 보호할 수 있겠지만 내구성면에서는 전문가들도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은 실제 지난해 언론발표에서 “우리는 고객으로부터 새로운 제품에 대한 좋은 반응을 기대하지만 우리가 해결해야 할 내구성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한 바 있다. 두 화면이 닿으면서 충격에 취약해질 수 있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지고 전후면으로 디스플레이 적용면이 늘어나는 다중 스크린으로 인해 배터리 과열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생각보다 큰 부피= 애플을 비롯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더 얇은 두께를 실현하기 위해 필사적인 경쟁을 펼쳐왔다. ZTE가 공개한 듀얼 스크린 프로토타입 Axon M은 갤럭시S9보다 거의 1.5배 더 두껍다. 7인치라면 적어도 아이패드 미니4(와이파이 기준 299g)에 가까운 무게를 경험할 수도 있다. 6.4인치 갤럭시노트8의 무게는 195g이다.

▲높은 가격 최소 1500달러 이상= 갤럭시X는 7인치 풀 스크린 또는 2개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듀얼 스크린 모델 어느 것이 되든 높은 가격을 부담해야 한다. 오는 8월 미국에서 공개될 예정인 차세대 갤럭시노트9의 가격이 130만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애플도 LCD에서 OLED로 전환된 아이폰X의 가격이 600달러 대에서 1000달러 대까지 치솟았다는 점에서 프리미엄 OLED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커지든 두개로 늘어나든 가격상승은 불가피해 보인다. 배터리 용량과 메모리, 스토리지도 더 늘어나기 때문이다. 예상가격은 170만원 안팎이다.

▲새로운 제품, 혁신적인 제품에 따라오는 버그= 지난 10년간 스마트폰의 눈부신 기술 혁신의 역사 이면에서 수많은 버그와 불량, 문제점들을 개선해온 노력이 있었다. 배터리는 더 최적화 됐고, 디스플레이는 더 견고해졌다. 스토리지와 크기는 늘어났고, 무게와 두께는 줄었다. 더 빨라졌고,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시제품과 달리 전혀 새로운 다중 플렉서블 스크린과 이를 가능하게 하는 운영 소프트웨어, 배터리 문제 등이 초기 제품에 필연적으로 따라올 가능성 높다.

▲삼성 엣지 디스플레이의 퇴장= 갤럭시S 시리즈의 독보적인 디스플레이 디자인 엣지가 사라질 수 있다. 엣지는 접이식 스마트폰에서는 환전한 접합을 방해하기 때문에 엣지 디스플레이를 유지하기 어렵다. 대신 듀얼 스크린 또는 후면 힌지에 새로운 디스플레이를 추가해 엣지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접이식 스마트폰을 누가 쓸까= 더 커진 화면과 듀얼 스크린을 접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이 스마트폰은 아직 디스플레이 시장이 OLED로 완전히 전환된 상태가 아닌데다 고가의 프리미엄 OLED를 부담할 사용자도 그리 많지 않다. 주로 비즈니스 사용자와 코어 게이머에게 유리하다. 소수의 얼리어답터에게도 열려있다. 내년 초 공개될 갤럭시X가 시제품에 그칠지 상용화될지 뚜껑을 열어봐야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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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폴더블 폰 출시에 속도를 내는 이유

삼성전자가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쉽지 않은 폴더블 스마트폰을 조기에 출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징후가 뚜렷해 그 배경이 주목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삼성이 이르면 내년 초에 7인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X를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제품 개발을 위한 코드명이 ‘위너(Winner)’라고 한다. 내부에서 강한 의지를 부여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대화면 스마트폰에 대한 반작용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동영상 시청 등 대화면에 대한 스마트폰 수요가 커지고 있지만 화면이 커지면서 들고 다니기 불편할 수 있어 폴더블이 그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각 화면에 켜 놓고 사용할 수 있어 멀티태스킹에도 유리하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4년 공개한 폴더블 스마트폰 콘셉트.(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 2014년 공개한 폴더블 스마트폰 콘셉트.(사진=삼성전자)

문제는 접었다 폈다를 반복하며 사용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상품의 완성도를 높이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조기 출시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는 것으로 봐 삼성이 이 제품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현재의 스마트폰 시장 상황이 이를 재촉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 정체와 경쟁 심화로 삼성으로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 핵심이 폴더플 스마트폰 조기 출시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WSJ 또한 삼성전자가 지난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9 판매 부진 등으로 내부 충격이 커, 고위 임원들이 폴더블 스마트폰 최초 출시를 최우선 과제로 두게 됐다고 봤다.

실제로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삼성전자의 입장은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때만 해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해 “단순히 세계 최초 출시에 집중하지 않고 진정한 가치를 줄 수 있도록 제품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최초 출시’보다는 ‘사용 가치’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세계 최초 출시를 최우선 과제로 둔 것은 그만큼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 사업부 내 위기감이 고조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분기 갤럭시S9 출하량은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밑돌면서 갤럭시S3 이후 역대 최저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정체와 중국 업체의 거센 추격 속에 삼성전자의 사업 환경도 녹록치 않게 됐다. 올해 들어서는 화웨이 등 중국 제조사들이 ‘최초 타이틀’을 내 건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하며 중저가뿐 아니라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격차를 좁히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은 신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과거와는 달리 시장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꾸준히 출하량 격차를 좁히면서 내부적으로 자신감이 커진 것으로 안다”며 “이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전략에서 나아가 최초 기능들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업계에선 품질도 예전과 비교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평도 많다”고 말했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하드웨어 혁신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평 속에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폼팩터를 구현할 수 있다. 기술 장벽이 높고 가격이 높은 탓에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등 단기적으로 큰 수익을 창출하는 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기술 경쟁력을 통해 장기적으로 프리미엄 시장 지위를 이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애플, 화웨이 등 주요 제조사들도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초부터 폴더블 스마트폰 경쟁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을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올해 70만대, 2019년 320만대, 2020년 1천360만대, 2021년 3천40만대, 2022년 5천10만대 판매될 것으로 분석했다.

리차드 유 화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의 샘플이 있으며 내년(2018년)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최근에는 내년에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도 속속 나오고 있다. 애플은 폴더블(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을 2020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청에 출원한 폴더블 스마트폰 이미지 (사진=미국 특허청)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청에 출원한 폴더블 스마트폰 이미지 (사진=미국 특허청)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소식은 일찍이 전해졌지만 이제서야 상용화되는 것은 디스플레이의 기술적 난제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디스플레이 형태를 변형 가능한 소재를 적용하면서도 이용자가 화면을 터치할 때의 사용 감도를 높이고, 접힘부에 자국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예컨대 현재 스마트폰에 적용된 강화유리 커버 윈도우는 충격에 강하고 투명도가 높으며 고급스러운 외관을 만드는데, 폴더블 디스플레이도 이러한 수준이 되려면 CPI 등 소재 개발이 중요하다”며 “곡률 반경을 줄일 수 있는 글라스, 패널 위에 바로 코팅하는 등 연구개발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에 이은 세 번째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초반에는 게이머 등 특정 사용자층을 겨냥하고 이후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시장의 반응에 따라 출하량을 점차 늘려갈 것으로 WSJ는 전했다.

또 첫 폴더블 스마트폰의 가격은 1천500달러(약 17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기존보다 화면 크기가 커지고 기능이 늘어나면서 전력 소모에 따른 큰 용량의 배터리와 고성능 반도체 칩셋이 탑재돼야 하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애플 아이폰X에 탑재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현재 11만원 가량인데 폴더블 스마트폰의 경우 300달러(약 34만원) 원가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며 “일면 제품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으며 높은 출고가 수준의 가치를 제공하지 않는 이상 판매량을 보수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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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는 폰 삼성 갤럭시X, 어떻게 나올까

지난 몇 년 간 삼성전자가 ‘갤럭시X’라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은 계속 들려왔다. 18일(이하 현지시간)에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삼성전자가 내년 초에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갤럭시X은 지갑처럼 반으로 접을 때 앞부분에 작은 디스플레이 화면이 있고 뒷면에는 카메라가 있는 형태다.

화면을 폈을 때 크기는 7인치다.

삼성전자 '갤럭시X' 콘셉트 (사진=테크컨피규레이션스)

삼성전자 ‘갤럭시X’ 콘셉트 (사진=테크컨피규레이션스)

애플을 비롯한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현재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삼성의 경우 삼성디스플레이가 직접 접히는 OLED 디스플레이를 만들기 때문에 시장에서 제일 먼저 폴더블 제품을 선보일 가능성도 있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도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X’를 전망하는 기사를 최근 실었다.

■ 작은 몸체에 더 큰 화면

WSJ에 따르면, 갤럭시X는 접었던 화면을 펼치면 7인치 화면을 가졌다. 이는 크기가 작은 태블릿과 비슷한 사이즈로 스마트폰 화면 치고는 큰 편이다. 다음 달 공개되는 갤럭시노트9이 6.4인치, 전작 갤럭시노트8은 6.3인치다.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청에 출원한 폴더블 스마트폰 이미지 (사진=미국 특허청)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청에 출원한 폴더블 스마트폰 이미지 (사진=미국 특허청)

삼성전자가 그 동안 선보인 특허나 시제품들을 살펴보면 책처럼 좌우로 접었다 펴는 형식 또는 위 아래로 기기를 접을 수 있는 장치들이다. 어찌됐든 어느 쪽으로든 접을 수 있다면, 기존 스마트폰 보다 작은 몸체에 더 큰 화면을 제공하는 셈이 된다.

■ 내구성, 부피, 무게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실제로 양산까지 가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수천 번을 접었다 폈다 해도 손상이 없는 디스플레이 내구성을 확보해야 한다. 두 화면이 겹쳐져 있으면 충격에 영향을 더 받기 마련이며, 여러 개의 화면이 배터리 과열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올해 초 삼성전자 정보기술 및 모바일(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눈길만 끌고 시장에서 오래 지속되지 못하는 제품이 아니라 진짜 잘 만들고 싶다”며 “우리는 해결해야 할 내구성 이슈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밝혔다.

ZTE가 출시한 폴더블폰 액손엠 (사진=씨넷)

ZTE가 출시한 폴더블폰 액손엠 (사진=씨넷)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앞다퉈 얇은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하지만, 폴더블 스마트폰은 어떤 형태가 되었든 두꺼워지기 마련이다. 예를 들면, 작년에 ZTE가 선보인 엑손엠의 경우 힌지로 두 개의 화면을 연결해 만들었는데 두 개의 화면이 겹치면 두께가 갤럭시S9보다 약 1.5배 두껍다.

또 7인치 폴더블 스마트폰은 무게가 무거워 질 가능성이 높다.

■ 높은 가격

지난 몇 년 간 소비자들은 삼성전자 커브드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의 가격이 꾸준히 올라가는 것을봤다. 애플도 아이폰 화면을 LCD에서 OLED 디스플레이로 바꾸면서 아이폰 가격이 급격히 상승했다.

갤럭시X의 여러 개의 디스플레이는 더 큰 배터리가 필요할 것이며, 배터리 과열을 막고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메모리, 스토리지 용량도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망했다.

■ 기타

초기 갤럭시X는 모바일 게이머 등 특정 시장을 공략해 비교적 작은 규모로 출시된 뒤, 성공적일 경우 하반기에 본격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13년 커브드 화면이 장착 된 스마트폰에서 갤럭시 라운드를 아시아 지역에서 먼저 출시한 다음, 그 다음 해에 갤럭시노트 엣지를 출시한 적이 있다. 때문에 갤럭시X도 초기에는 미국 시장에서는 선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또,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배터리 수명, 메모리, 디자인 등 휴대전화의 다양한 측면에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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