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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NXP 인수 무산…”美中 갈등 희생양”

글로벌 1위 통신 칩 업체 미국 퀄컴의 네덜란드 차량용 반도체 기업 NXP 인수·합병(M&A)이 중국의 승인 거부로 결국 좌절됐다.

업계는 “퀄컴이 미-중 무역갈등의 가장 큰 희생양이 됐다”면서 향후 정보통신(IT) 업계 M&A 전망에도 타격이 가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반독점 당국이 퀄컴의 NXP 인수를 허가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퀄컴은 훗날 역사에서 미-중 무역갈등의 최대 희생자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날 스티븐 몰런코프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내고 “NXP 인수를 위한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퀄컴과 NXP의 인수 계약 마감 시한이었던 이날까지도 인수 승인 여부를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도체 최대 수요국인 중국이 퀄컴과 NXP의 합병을 사실상 ‘불허’한 것이다.

글로벌 반도체 업계 사상 최대 규모로 평가받았던 이번 계약은 중국이 거부함에 따라 더 나아가지 못하고 마무리됐다.

퀄컴.

퀄컴.

통신 칩 1위인 퀄컴이 3대 차량용 반도체 업체 NXP를 440억 달러(약 49조원)에 인수한다는 계획은 ‘세기의 거래’로 불렸다. 그러나 고배를 마신 퀄컴은 NXP에 20억 달러의 계약 중도해지금(Termination fee)을 지급하고 인수전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퀄컴은 NXP 인수 선언 후 한국과 미국, 일본 등 9개 관련국 중 중국 정부의 승인만 받지 못했다. 중국이 퀄컴의 NXP를 저지한 것은 미국이 올 초부터 중국 통신업체인 화웨이와 ZTE, 차이나모바일 등을 하나둘 제재해 이를 보복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됐다.

이런 가운데 퀄컴에 실패를 안긴 미-중 무역갈등이 향후 IT업계가 추진하는 M&A에도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FT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은 앞으로도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주요 2개국(G2)의 갈등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퍼지는 모습이고, 반도체 최대 수요국인 중국이 매번 반독점 심사를 할 때마다 IT기업들이 좌절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자회사 ‘페이스북 테크놀로지’Facebook Technology)’를 중국 항저우에 설립하려 했던 글로벌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도의 계획도 수포로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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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직업의 미래] 5. 5G통신의 현재와 미래

[4차 산업혁명과 직업의 미래] 5. 5G통신의 현재와 미래


이문규



[IT동아]

[편집자주] IT 커뮤니티인 ‘오컴(대표 편석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4차 산업혁명의 주요기술과 미래사회를 그려보는 ‘Clip IT’ 시리즈란 이름의 강연을 개최했다. 이 연재에서는 연사별 강연 내용을 간추려 정리했다. 강연 개최 정보는 ‘온오프믹스’ 또는 오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lip IT 4차 강연(7월 5일)은 ‘5G의 현재와 미래사회’를 주제로 이상협 씨가 발표했다. 이상협 씨는 현재 LG유플러스에서 5G 신규서비스 발굴 업무를 담당하며, LTE 네트워크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Clip IT 5차 강연은 8월 3일(금)에 ‘전기자동차의 현재와 미래사회’를 주제로, 서울 역삼동 ‘마루 180’ 1층에서 진행된다. 연사로 나서는 전진환 씨는 현재 인터베스트에서 투자심사역으로 근무하며, 저서로 『전기차, 어떻게 구매할 것인가?』(18년 8월 출간예정/미래의창)가 있다.

5G 이동통신의 현재와 미래 (LG유플러스 이상엽)

5G 정말 필요한가: 구글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미래학자인 토머스 프레이는 지난 6월, ‘5G 시대 변화와 전망’ 에 대한 기조 강연에서, “5G 통신은 미래 산업의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며, 신기술 등과 함께 결합하여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 낼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KT경제경영연구소는 지난 7월 발간한 보고서에, “5G는 2030년 약 48조 원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제공한다”고 기록했다. 이처럼 5G 이동통신의 장및빛 미래에 대한 전망을 자주 접한다. 광고도 한창이다. 5G는 정말 우리에게 그만한 파급력이 있을까?

이동통신의 진화: 5G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동통신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보는 게 좋다.

이동통신의 진화

1G때는 ‘벽돌(같이 생긴)폰’을 일부 사용자만 사용했고 주로 음성통화만 가능했다. 2G때는 폰 크기가 작아지면서 이동통신의 대중화가 시작됐고, 음성통화 외에 문자 송수신도 가능하게 됐다. 3G때는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인터넷 접속과 멀티미디어 사용이 가능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4G는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동영상도 시청할 수 있으며서 스마트폰 핵심 서비스가 동영상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해 SNS나 다양한 O2O서비스(차량공유, 숙박공유 등), 금융, 건강, 교통 등 생활 곳곳에 새롭고 편리한 서비스가 생겨났다. 

이처럼 이동통신의 진화는 우리가 사용하는 콘텐츠나 서비스를 변화 시키면서 좀더 많은 일을 가능케하고 있다.

그러면 5G는 어떨까? 콘텐츠 측면에서는 실시간 동영상이 지금보다 강화될 것이고, 초고화질 영상 전송이 가능하기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의 영상 방식이 대세로 자리잡을 것이다. 자율주행이나 공장자동화 등 4G때는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산업군에서도 지금보다 훨씬 더 활발하게 통신기술을 활용할 것이다. 무엇보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센서와 센서로부터 수집되는 데이터를 이용해서 인공지능(AI)과 결합된 다양한 서비스들을 접할 수도 있다.

5G의 특성과 4G와의 차이점: 5G에는 3가지 기술적 특성이 있다. ‘초고속/대용량’, ‘초저지연’, ‘초연결’이 그것이다. 4G와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초고속은 전통적으로 이동통신이 진화한 축인데, 속도의 진화는 곧 콘텐츠의 진화를 의미한다.

기존에는 동영상만 가능했다면, 이제는 품질에 전혀 문제가 없는 초고화질의 실시간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며, 빠른 속도가 필요한 VR이나 AR서비스도 가능하다. 초저지연은 ‘응답시간’을 의미하는데, 주로 자율주행, 드론 등 안전과 관련된 서비스에 응용될 수 있다.

자율주행 서비스의 핵심은 ‘안전’인데, 결국 차가 보행자나 장애물을 감지하고 얼마나 빠르게 대응하느냐(멈추거나 피함)가 관건이다. 5G의 초저지연이 현실화되면, 사람보다 훨씬 민감한 응답시간으로 장애물을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초연결은 단순히 스마트폰 이용자 급증에도 인터넷이나 동영상을 안정적으로 이용하는 것만 의미하지 않는다. 센서 발달로 인해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사물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인공지능과 연동해 수 많은 데이터를 분석해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를 미리 알려줄 수 있다.

5G 이동통신의 특성(ITU-R, 5G 시나리오 참조)

예를 들어, 집에서 생필품을 사기 위해 PC나 스마트폰으로 해당 물건을 구매하려 오랜시간을 소요했다면, 5G 환경에서는 집에 어떤 물건들이 얼마나 있는지 미리 감지하여, 필요한 물건과 수량을 인공지능이 미리 파악해서 구매까지 가능하게 된다. 필요한 게 무엇인지 물건을 고르기 위해 시간을 소비할 필요가 없다.

5G 핵심 서비스는 무엇이 될 것인가: 과기정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년 3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공표했고, 주파수 경매도 예상보다 앞당겨 올해 6월에 실시했다. 통신회사를 포함해 5G와 관련된 회사들은 4G때와 다르게 서비스 발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4G로 전환할 시기에는 기존 3G 환경의 불편점이 명확했고, 4G 구축에 대한 당위성을 쉽게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4G와 5G의 비교

3G때는 느린 속도로 인해 인터넷이나 동영상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없었기에, 이동통신 회사는 ‘4G 구축’ 그 자체를 당면과제로 삼고 4G를 준비했다. 하지만 5G는 다르다.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기에 4G 속도로도 부족함 없고, 대부분은 와이파이로 이용하고 있다.

5G의 대표 특성 중 하나인 ‘100Mbps 이상의 속도’로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 확신이 아직 없기 때문에, 이동통신사나 관련 회사는 4G때와는 다르게 5G를 준비하고 있다.

5G 통신의 활용 사례 (출처=퀄컴)

5G로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는 정말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어떤 서비스가 고객에게 가치를 줄 수 있을지 예측하기는 어렵다. 마찬가지로, 5G에서 VR 서비스가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출현하겠지만, 어떤 VR 서비스를 사람들이 많이 이용할지도 알기 어렵다. VR 서비스만 해도 스포츠, 영화, 소셜, 여행, 재난감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하다.

어느 때보다도 사람들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는 게 중요한 시기이고, 5G가 상용화되기 전에 수 많은 회사들이 5G 핵심 서비스를 발굴하려 고군분투하고 있다. 5G로의 변화가 누구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이고, 누구에게는 도태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정리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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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극자외선공정으로 D램超격차 가속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반도체 호황의 중심에 서 있는 D램에 미세화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극자외선(EUV) 공정을 도입키로 했다.

몇 년 간 지속 상승한 D램 가격이 최근 소폭 하락해 ‘반도체 고점’ 논란이 이는 가운데, 그 누구보다 빠르게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삼성과 SK의 전략은 후발 주자와 기술격차를 높이려는 글로벌 D램 1·2위 제조사의 새 도전이 될 전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초(超)격차’ 전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주창한 ‘딥 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SK하이닉스는 27일 메모리 수요에 대응키 위해 경기도 이천 본사에 신규 반도체 공장(M16)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신규 공장은 올 연말 착공돼 2020년 말께 완공될 예정이다. 초기 투자 금액은 3조5천억원, 완공 시점까지 예상되는 총금액은 약 15조원이다.

(사진=삼성그룹,SK그룹)

(사진=삼성그룹,SK그룹)

이천 M16은 향후 SK하이닉스의 D램 생산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생산제품의 종류와 규모는 시장 상황과 기술역량 등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며 M16에서 어떤 제품을 만들지 밝히진 않았다. 다만, SK가 중국 우시에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장 설립을 계획하고 있고, 충북 청주 M15에서 3차원(3D) 낸드플래시를 양산할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M16의 주력 제품은 D램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의 발표 내용 가운데 주목할 만한 점은 M16에 EUV 노광장비 전용 공간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EUV 설비를 조성키 위해 기존 SK하이닉스 공장보다 여유 있는 공간을 확보한다는 계획. 이 때문에 투자 금액이 기존 초기 투자비보다 다소 늘었다는 게 SK하이닉스의 설명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2019년 이후 1z(10나노대 초반) D램 공정부터 EUV를 일부 활용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기술로 나아가는 관점에서 EUV 도입을 바라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재계는 이번 투자가 최태원 회장이 제시한 46조원 규모 반도체 투자 계획의 일부라고 보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앞으로 총 46조원을 더 투입해 이천과 청주에 추가로 반도체 공장을 더 짓겠다”며 중장기 투자 계획을 내놓았다.

SK하이닉스 이천 M14 공장.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이천 M14 공장. (사진=SK하이닉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도 2020년을 전후로 D램 개발에 EUV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도 SK하이닉스와 마찬가지로 10나노대 초·중반 제품 개발에 EUV를 쓸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EUV를 도입해 수율을 끌어올린다면, 경쟁업체들과의 격차를 더 벌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반도체 업계가 EUV에 집중하는 건 미세공정화 실현을 위해서다. 10나노대 반도체 시대로 접어들면서 기존 노광장비(ArF·불화아르곤 광원)로는 넘어설 수 없는 한계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기 때문. 미세화 경쟁이 치열한 삼성전자(시스템LSI)와 대만 TSMC는 벌써 7나노 공정에 EUV를 활용하고 있다.

D램에 EUV를 적용하는 것이 상당히 까다로워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지만, 수요가 폭발하는 상황에서 업체들이 EUV를 대체할 마땅한 방안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게 현실이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미세공정 한계에 부딪힌 D램 업체들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선 EUV 도입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그렇다면 누가 먼저 수율을 잡고, 대량생산 체제로 접어드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EUV라인.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EUV라인. (사진=삼성전자)

주요 반도체 기업이 설비투자(CAPEX)를 늘린다는 소식에 늘 뒤따르는 건 공급과잉 우려다. 이날도 SK하이닉스의 신규 투자 소식에 증권가는 “D램 공급과잉을 끌어내 평균가격을 내릴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D램 업체의 설비투자 증가로 공급이 늘어 평균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설비투자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업황 악화에 무게가 실린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반도체 시장에서 불거진 고점 논란과도 연관된 분석이라서 주목된다. 유 연구원은 “낸드에 이어 D램도 공급이 수요를 웃도는 상황”이라며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악화로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SK하이닉스는 전날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D램 수요는 오를 것”이라며 “인터넷 데이터센터(IDC)와 모바일을 중심으로 메모리 수급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 메모리 수요는 향후 지속해서 확대될 것”이라고 고점 논란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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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링’ 모티브링, 삼성 갤럭시·구글 픽셀과 연동

반지 모양의 피트니스 트래커 모티브 링(Motiv Ring)이 출시 1년여 만에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해졌다.

27일 테크크런치, 씨넷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모티브 링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설치된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과 구글 스마트폰과도 연동할 수 있게 됐다.

동기화가 가능한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갤럭시S7과 S7엣지, S8, S8플러스, S9, S9플러스, 노트5, 노트8 등이다. 구글 스마트폰은 픽셀과 픽셀XL, 픽셀2, 픽셀2XL 등이다.

모티브 링(Motiv Ring)이 출시 1년여 만에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해졌다.(사진=씨넷)

모티브 링(Motiv Ring)이 출시 1년여 만에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해졌다.(사진=씨넷)

이밖에 모티브 링은 구글의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구글 핏(Google Fit)’과의 통합 기능도 추가했다.

모티브 링은 반지 안쪽에 달린 센서로 걸음수와 심박수, 수면 패턴, 휴식과 활동량을 측정한다.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공개된 후 미국 방송사 CNN이 선정한 CES 2017에서 가장 멋진 신상품 14개 중 하나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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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도면 中에 통째로 넘긴 일당 적발


디스플레이 관련 국내 첨단 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린 한국인과 중국인들이 잇따라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013년 7월 중국 경쟁업체 A사로 이직하면서 생산설비 설계도면 등을 유출한 혐의(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씨(4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씨는 한국 디스플레이 중견기업에서 기술직원으로 일하다 퇴사하기 직전 도면 관리 시스템에 집중 접속해 도면을 열람했다. 이후 관련 정보를 A사 기술부장인 중국인 S씨(52)에게 넘긴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중국 회사로 이직한 뒤에도 공정품질 개선 보고서를 직접 작성하거나 A사의 자동화 설비 문제 해결 회의에 참석하는 등의 방식으로 기술을 유출했다고 경찰 측은 설명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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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에 걸린 한국 디스플레이 운명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 기업들이 저가정책을 내세워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서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의 사업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예정보다 속도를 더 높일 전망이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아성이 무너지고 있다. 중국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는 탓이다. 이에 따라 국내 제조사들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 주력한다. OLED 사업 전환에 속도를 높인다. 중요한 것은 정부의 역할이다. OLED 기술력을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 LCD 시장, 중국에 뺏겨… BOE, 대형 LCD 시장 1위 등극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패널 제조사들은 적자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 2분기 2,28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LCD(액정표시장치)의 경우 패널 판매단가가 급격하게 하락하며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 같은 시장 분위기에 세트업체들은 구매를 늦추는 등 보수적 구매 진행으로 출하량이 감소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마찬가지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00억원대 이하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유는 중국이다. 중국의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막대한 자본금으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후 저가정책을 내세워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단기적인 수익 대신 장기적인 점유율 확대를 노린 전략이다. 


이 같은 저가정책은 결과로 나타났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는 이미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를 누르고 글로벌 LCD 시장 1위로 올라섰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올 1분기 대형디스플레이 시장에서 BOE는 출하량 기준 22%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로 밀려난 LG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20%다. BOE는 해당 시장에서 지난해부터 LG디스플레이를 누르며 시장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 ‘OLED’ 올인하는 기업… 정부 지원 뒷받침될까


이에 국내 제조사들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공급 과잉으로 패널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한 LCD 시장에서 발을 빼는 동시에 OLED로의 사업 전환에 가속도를 낸다는 의미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에 주력한다. 올 3분기 OLED TV 흑자 전환을 실현하고, 파주의 10.5세대 투자도 OLED로 직행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양산 예정인 중국 8.5세대 OLED 공장과 더불어 대형 OLED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패널에 해당하는 중소형 OLED에 집중한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과의 OLED 기술 격차는 최소 3년 이상이다. 문제는 중국의 빠른 기술 발전 속도다. 최근 중국 업체들도 OLED로의 사업 전환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OLED 역시 중국이 빠르게 따라올 것이며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을 제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정부의 역할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실제 중국 정부는 막대한 지원을 통해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을 키웠다. 자국 기업이 단기적으로 적자를 보더라도 투자를 이어가길 원한 중국 정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을 키우기 위해 ‘대규모 지원금’ 전략을 내세웠다. 이로 인해 중국 제조사들은 LCD 패널을 원가에 가까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면서 중국 정부에서 지원금을 받는 형태로 손실을 상쇄했다.  


이에 따라 OLED를 위한 한국 정부의 역할은 더 중요해졌다. 정부 역시 이를 인지,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지원책을 수립하고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성장 분야의 R&D 세액공제에 나선다. 지난 2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성장 분야 R&D 세액공제 대상 해당여부를 심의하는 ‘신성장동력·원천기술심의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세액공제율은 최대 40%다. 


이날 심의된 기업은 삼성디스플레이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분야 R&D에 대한 세액공제 적용 여부를 따진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심의에 통과하게 되면 최대 300억원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 금액은 기업의 또 다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긍정적인 효과가 전망된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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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2개업종 동시에 빨간불]”中OLED, 삼성 넘볼 수준…아이폰 패널 납품도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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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Micro-LED Display Market 2018 Key Players , PlayNitride, Apple Inc., Samsung, VueReal Inc., SONY Corporation


Global Micro-LED Display Market 2018 presents a widespread and elementary study of Micro-LED Display business at the side of the analysis of subjective aspects which is able to give key business insights to the readers. world Micro-LED Display Market 2018 analysis report offers the analytical read of the business by learning various factors like Micro-LED Display market growth, consumption volume, market trends and Micro-LED Display business price structures throughout the forecast amount from 2018 to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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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E 어떻게 컸나]하이디스 인수 후 인력 몽땅 빼가…中BOE 성장, 한국이 바친 꼴

25일 LG디스플레이의 충격적인 2·4분기 실적 발표 직후 열린 콘퍼런스콜.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연내 파주 액정표시장치(LCD) 공장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환 계획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시장 일각에서는 ‘중국 업체 BOE에 대한 공식적인 항복 선언’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최영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물량 공세로 앞으로 LCD 패널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장기 하락 국면에서 단기 반짝 상승에 그칠 것”이라며 “(이날 발표는) LCD 패권이 중국으로 완전히 넘어갔고 되돌릴 수 없음을 인정한 것으로 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2년 주기로 반복되던 LCD 가격의 등락 사이클을 깬 장본인은 바로 BOE다. 지난해 글로벌 대형 LCD 시장에서 21.5%(출하량 기준)의 점유율로 LG디스플레이를 제치고 1위에 오른 BOE는 이제 삼성디스플레이의 아성인 중소형 OLED 패권마저 넘보고 있다. 뼈아픈 대목은 BOE가 하이닉스의 LCD사업부(하이디스)를 인수한 뒤 한국인 엔지니어를 등에 업고 급성장 궤도를 밟아왔다는 점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변화가 빠른 첨단 산업에 이합집산이나 합종연횡은 병가지상사라지만 우리가 얼마나 기술 유출에 둔감한지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BOE”라고 꼬집었다.

◇BOE를 키운 것은 8할이 한국=BOE에는 ‘성공 신화’라는 표현을 써도 과하지 않다. 지난 1993년 전자부품사인 베이징전자관을 모태로 설립된 지 고작 25년 만에 업계의 다크호스를 넘어 헤게모니를 놓고 우리 기업과 자웅을 겨룰 정도로 컸기 때문이다. BOE의 성공을 두고서는 흔히 삼박자가 맞아떨어졌다는 얘기가 많다. △중국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 지원 △거대 내수시장 △반도체와 달리 기술 난도가 아주 높지 않은 디스플레이 업종의 특성 등이 그것이다. 다 일리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BOE의 ‘드라마틱한 도약’을 설명하기에 한계가 있다.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한국의 도움이다. BOE가 성장의 변곡점을 맞은 때는 지난 2003년. 공적자금이 투입된 하이닉스가 사업부별로 쪼개서 매각되던 시절이다. 하이닉스의 핸드폰 사업부는 팬택, 비메모리는 매그나칩, 전장은 만도 등에 팔렸는데 LCD 사업인 하이디스는 주인을 만나지 못했다. 당시 사정에 밝은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LG가 독과점 이슈로 나서기 어려웠던 데다 외환위기 직후라 정부도 해외업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그때도 기술과 인재가 해외로 넘어갈 것이라는 비판이 적지 않았지만, 여기에 제대로 대처하기에는 정부의 인식 등이 못 미쳤다”고 회고했다.

우여곡절 끝에 하이디스는 신생업체 BOE의 품에 안기게 된다. 한국과의 인연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본격적으로 OLED 투자에 나섰던 2000년대 중후반을 기점으로 2차 인력 유출이 이뤄졌다. 이와 관련해 ‘BOE 내 한국인 근무자가 2,000명에 이른다’ ‘삼성·LG 출신 연구원이 100명이다’ ‘BOE의 엔지니어 회의가 한국어로 진행된다’ 등의 확인하기 어려운 말들이 시장에 나돌 정도다. 그만큼 한국 의존도가 크다는 의미다. 재계의 한 고위 임원은 “산업을 키우는 데 가장 핵심인 기술과 인력을 한국이 댄 것이라 시쳇말로 BOE 성장의 8할은 한국 몫”이라며 “BOE가 보조금을 바탕으로 LCD 시장을 초토화시킨 현재 상황을 떠올리면 한 치 앞도 못 본 셈”이라고 답답해 했다.

◇LCD 넘어 ‘OLED 굴기’도 가능할까=이제 LCD는 중국 손아귀에 들어갔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당장 내년에는 차이나스타(CSOT)·샤프 등이, 내후년에는 BOE가 LCD 라인 추가 가동에 들어간다. 여기에 BOE는 최근 65인치 패널 가격을 원가 수준까지 낮추며 태블릿PC, PC 모니터, TV 등 대형 LCD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업체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최 연구원은 “하이센스·TCL 등 중국 TV 세트 업체 물량만 잡아도 승부는 끝난다”며 BOE의 독주체제를 점쳤다.

더 무서운 것은 BOE가 중소형 OLED 패권 도전에 나선 점이다. 연간 4억3,000만대(올해 출하량 기준) 규모인 이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95%의 점유율로 장악하고 있다. BOE로서는 애플의 아이폰용 OLED 공급에 성공하느냐가 중요하다. 관건은 수율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애플은 공급선 다변화, BOE는 레코드를 만드는 것이라 이익이 맞아떨어진다”면서도 “하지만 기술력이 조금 앞선 LG디스플레이도 올 4·4분기에나 시험물량을 애플에 공급하는 정도라 이번에는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시장에서는 BOE가 애플에 OLED 공급을 하는 시기로 내후년 무렵을 보고 있다.

최 연구원은 “BOE가 애플 공급선으로 이름을 올리면 중소형 OLED 시장은 변곡점을 맞게 된다”며 “삼성으로서는 기술 관점에서 폴더블·롤러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에서 수요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업계의 한 임원은 “삼성은 BOE보다 세 발짝, LG는 반 발짝 앞서 있다고 본다”며 “절박감을 갖고 기술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베이징=홍병문특파원 shlee@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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