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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OLED, 삼성디스플레이 천하…점유율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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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점유율 95.4%를 달성하며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첨단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플렉시블 OLED 시장에서 무려 97.4%의 점유율을 차지해 고부가 플렉시블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36억3436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던 중소형 OLED 시장은 올해 1분기 20.3% 증가한 43억711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이 28.5%에서 38%까지 치솟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시장에서 41억6998만달러의 매출로 점유율 95.4%를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으며, 2위의 208만 달러(1.6%), 3위의 4368만 달러(1.0%)와 큰 격차를 유지하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OLED의 폭발적 성장은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어 폼팩터 혁신이 가능한 플렉시블 OLED 패널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IHS마킷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전체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매출 11억1086만 달러였던 플렉시블 OLED 매출은 1년 새 29억4437만달러로 무려 2.6배로 성장했다. OLED 내 비중을 살펴보면 2017년 1분기 리지드(경성) OLED가 69.4%, 플렉시블 OLED는 30.6%였으나, 올해 1분기에는 플렉시블이 리지드의 점유율을 크게 앞선 67.4%를 차지했다. 플렉시블 OLED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시장점유율은 97.4%로 경쟁 업체와의 초격차를 유지했다.


고부가 제품을 앞세워 20%대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 OLED와 달리, LCD(액정표시장치)는 무려 매출이 22%나 곤두박질쳤다. IHS마킷은 2017년 1분기 매출 88억6566만달러로 중소형 시장에서 약 70%를 차지하던 LCD는 올해 1분기 69억 893만으로 시장 점유율 60%를 간신히 지켜냈다. LCD 시장 위축의 영향으로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14억9822만달러로 전년 동기 매출 127억4446만 달러보다 9.8% 감소했다.


시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제품은 스마트폰이다. 감소한 매출 12억4624만달러 중 94%인 11억7327만 달러를 차지했다. 중소형 LCD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입지가 점차 좁아지는 데에는 최근 스마트폰에 OLED 채택이 확대되는 이유가 크게 작용했다. 갤럭시S 시리즈 및 아이폰X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에 플렉시블 OLED가 사용되며, 중국 스마트폰 제품 및 보급형 모델에도 OLED가 빠르게 확산되는 양상이다. 고품격 프리미엄 제품용 디스플레이로만 인식됐던 OLED가 품질과 가격에서 LCD를 누르며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다.


한편, 1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41억8600만달러(35.0%)로 1위를 기록했으며 2위(15억5000만달러, 12.9%), 3위(10억6300만달러, 8.9%) 등 경쟁 업체와 격차를 벌리며 OLED 뿐만 아니라, 중소형 디스플레이 전체에서 주도권을 쥐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점유율 95.4%를 달성하며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첨단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플렉시블 OLED 시장에서 무려 97.4%의 점유율을 차지해 고부가 플렉시블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36억3436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던 중소형 OLED 시장은 올해 1분기 20.3% 증가한 43억711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이 28.5%에서 38%까지 치솟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시장에서 41억6998만달러의 매출로 점유율 95.4%를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으며, 2위의 208만 달러(1.6%), 3위의 4368만 달러(1.0%)와 큰 격차를 유지하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OLED의 폭발적 성장은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어 폼팩터 혁신이 가능한 플렉시블 OLED 패널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IHS마킷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전체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매출 11억1086만 달러였던 플렉시블 OLED 매출은 1년 새 29억4437만달러로 무려 2.6배로 성장했다. OLED 내 비중을 살펴보면 2017년 1분기 리지드(경성) OLED가 69.4%, 플렉시블 OLED는 30.6%였으나, 올해 1분기에는 플렉시블이 리지드의 점유율을 크게 앞선 67.4%를 차지했다. 플렉시블 OLED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시장점유율은 97.4%로 경쟁 업체와의 초격차를 유지했다.


고부가 제품을 앞세워 20%대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 OLED와 달리, LCD(액정표시장치)는 무려 매출이 22%나 곤두박질쳤다. IHS마킷은 2017년 1분기 매출 88억6566만달러로 중소형 시장에서 약 70%를 차지하던 LCD는 올해 1분기 69억 893만으로 시장 점유율 60%를 간신히 지켜냈다. LCD 시장 위축의 영향으로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14억9822만달러로 전년 동기 매출 127억4446만 달러보다 9.8% 감소했다.


시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제품은 스마트폰이다. 감소한 매출 12억4624만달러 중 94%인 11억7327만 달러를 차지했다. 중소형 LCD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입지가 점차 좁아지는 데에는 최근 스마트폰에 OLED 채택이 확대되는 이유가 크게 작용했다. 갤럭시S 시리즈 및 아이폰X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에 플렉시블 OLED가 사용되며, 중국 스마트폰 제품 및 보급형 모델에도 OLED가 빠르게 확산되는 양상이다. 고품격 프리미엄 제품용 디스플레이로만 인식됐던 OLED가 품질과 가격에서 LCD를 누르며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다.


한편, 1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41억8600만달러(35.0%)로 1위를 기록했으며 2위(15억5000만달러, 12.9%), 3위(10억6300만달러, 8.9%) 등 경쟁 업체와 격차를 벌리며 OLED 뿐만 아니라, 중소형 디스플레이 전체에서 주도권을 쥐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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