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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직업의 미래] 5. 5G통신의 현재와 미래

[4차 산업혁명과 직업의 미래] 5. 5G통신의 현재와 미래


이문규



[IT동아]

[편집자주] IT 커뮤니티인 ‘오컴(대표 편석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4차 산업혁명의 주요기술과 미래사회를 그려보는 ‘Clip IT’ 시리즈란 이름의 강연을 개최했다. 이 연재에서는 연사별 강연 내용을 간추려 정리했다. 강연 개최 정보는 ‘온오프믹스’ 또는 오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lip IT 4차 강연(7월 5일)은 ‘5G의 현재와 미래사회’를 주제로 이상협 씨가 발표했다. 이상협 씨는 현재 LG유플러스에서 5G 신규서비스 발굴 업무를 담당하며, LTE 네트워크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Clip IT 5차 강연은 8월 3일(금)에 ‘전기자동차의 현재와 미래사회’를 주제로, 서울 역삼동 ‘마루 180’ 1층에서 진행된다. 연사로 나서는 전진환 씨는 현재 인터베스트에서 투자심사역으로 근무하며, 저서로 『전기차, 어떻게 구매할 것인가?』(18년 8월 출간예정/미래의창)가 있다.

5G 이동통신의 현재와 미래 (LG유플러스 이상엽)

5G 정말 필요한가: 구글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미래학자인 토머스 프레이는 지난 6월, ‘5G 시대 변화와 전망’ 에 대한 기조 강연에서, “5G 통신은 미래 산업의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며, 신기술 등과 함께 결합하여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 낼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KT경제경영연구소는 지난 7월 발간한 보고서에, “5G는 2030년 약 48조 원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제공한다”고 기록했다. 이처럼 5G 이동통신의 장및빛 미래에 대한 전망을 자주 접한다. 광고도 한창이다. 5G는 정말 우리에게 그만한 파급력이 있을까?

이동통신의 진화: 5G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동통신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보는 게 좋다.

이동통신의 진화

1G때는 ‘벽돌(같이 생긴)폰’을 일부 사용자만 사용했고 주로 음성통화만 가능했다. 2G때는 폰 크기가 작아지면서 이동통신의 대중화가 시작됐고, 음성통화 외에 문자 송수신도 가능하게 됐다. 3G때는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인터넷 접속과 멀티미디어 사용이 가능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4G는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동영상도 시청할 수 있으며서 스마트폰 핵심 서비스가 동영상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해 SNS나 다양한 O2O서비스(차량공유, 숙박공유 등), 금융, 건강, 교통 등 생활 곳곳에 새롭고 편리한 서비스가 생겨났다. 

이처럼 이동통신의 진화는 우리가 사용하는 콘텐츠나 서비스를 변화 시키면서 좀더 많은 일을 가능케하고 있다.

그러면 5G는 어떨까? 콘텐츠 측면에서는 실시간 동영상이 지금보다 강화될 것이고, 초고화질 영상 전송이 가능하기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의 영상 방식이 대세로 자리잡을 것이다. 자율주행이나 공장자동화 등 4G때는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산업군에서도 지금보다 훨씬 더 활발하게 통신기술을 활용할 것이다. 무엇보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센서와 센서로부터 수집되는 데이터를 이용해서 인공지능(AI)과 결합된 다양한 서비스들을 접할 수도 있다.

5G의 특성과 4G와의 차이점: 5G에는 3가지 기술적 특성이 있다. ‘초고속/대용량’, ‘초저지연’, ‘초연결’이 그것이다. 4G와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초고속은 전통적으로 이동통신이 진화한 축인데, 속도의 진화는 곧 콘텐츠의 진화를 의미한다.

기존에는 동영상만 가능했다면, 이제는 품질에 전혀 문제가 없는 초고화질의 실시간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며, 빠른 속도가 필요한 VR이나 AR서비스도 가능하다. 초저지연은 ‘응답시간’을 의미하는데, 주로 자율주행, 드론 등 안전과 관련된 서비스에 응용될 수 있다.

자율주행 서비스의 핵심은 ‘안전’인데, 결국 차가 보행자나 장애물을 감지하고 얼마나 빠르게 대응하느냐(멈추거나 피함)가 관건이다. 5G의 초저지연이 현실화되면, 사람보다 훨씬 민감한 응답시간으로 장애물을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초연결은 단순히 스마트폰 이용자 급증에도 인터넷이나 동영상을 안정적으로 이용하는 것만 의미하지 않는다. 센서 발달로 인해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사물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인공지능과 연동해 수 많은 데이터를 분석해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를 미리 알려줄 수 있다.

5G 이동통신의 특성(ITU-R, 5G 시나리오 참조)

예를 들어, 집에서 생필품을 사기 위해 PC나 스마트폰으로 해당 물건을 구매하려 오랜시간을 소요했다면, 5G 환경에서는 집에 어떤 물건들이 얼마나 있는지 미리 감지하여, 필요한 물건과 수량을 인공지능이 미리 파악해서 구매까지 가능하게 된다. 필요한 게 무엇인지 물건을 고르기 위해 시간을 소비할 필요가 없다.

5G 핵심 서비스는 무엇이 될 것인가: 과기정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년 3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공표했고, 주파수 경매도 예상보다 앞당겨 올해 6월에 실시했다. 통신회사를 포함해 5G와 관련된 회사들은 4G때와 다르게 서비스 발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4G로 전환할 시기에는 기존 3G 환경의 불편점이 명확했고, 4G 구축에 대한 당위성을 쉽게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4G와 5G의 비교

3G때는 느린 속도로 인해 인터넷이나 동영상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없었기에, 이동통신 회사는 ‘4G 구축’ 그 자체를 당면과제로 삼고 4G를 준비했다. 하지만 5G는 다르다.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기에 4G 속도로도 부족함 없고, 대부분은 와이파이로 이용하고 있다.

5G의 대표 특성 중 하나인 ‘100Mbps 이상의 속도’로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 확신이 아직 없기 때문에, 이동통신사나 관련 회사는 4G때와는 다르게 5G를 준비하고 있다.

5G 통신의 활용 사례 (출처=퀄컴)

5G로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는 정말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어떤 서비스가 고객에게 가치를 줄 수 있을지 예측하기는 어렵다. 마찬가지로, 5G에서 VR 서비스가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출현하겠지만, 어떤 VR 서비스를 사람들이 많이 이용할지도 알기 어렵다. VR 서비스만 해도 스포츠, 영화, 소셜, 여행, 재난감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하다.

어느 때보다도 사람들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는 게 중요한 시기이고, 5G가 상용화되기 전에 수 많은 회사들이 5G 핵심 서비스를 발굴하려 고군분투하고 있다. 5G로의 변화가 누구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이고, 누구에게는 도태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정리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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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국내 中企와 손잡고 5G 장비 시장 공략

5G 상용화를 앞두고 네트워크 장비 선정 및 발주가 임박한 가운데 노키아가 국내 중소중견 기업들과 공동개발한 성과물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중국의 화웨이가 3.5GHz 대역 기술력과 가성비를 앞세우고, 삼성전자가 28GHz 대역 기술력과 국내 업체라는 이점을 강조한다면, 노키아는 국내 중소업체들과 협업함으로써 한국의 이익에 보탬이 된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셈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노키아는 KMW, HFR, 텔코웨어 등 국내 네트워크 장비업체들과 공동으로 5G 장비를 개발완료했거나 개발 중이다.

노키아. (사진=씨넷)

노키아. (사진=씨넷)

KMW 로고 (사진=KMW)

KMW 로고 (사진=KMW)

노키아는 지난달 18일 KMW와 공동 개발한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 ‘AEQN’ 2세대 상용화 제품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노키아 관계자는 “KMW는 하드웨어에 강하고 노키아는 소프트웨어에 강해 양사가 만나 긍정적인 시너지를 냈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상하이 MWC에서는 SK텔레콤이 노키아 부스에서 5G-PON 장비를 선보이기도 했다. 노키아는 해당 장비를 국내 업체인 HFR과 함께 개발했다. 5G-PON 장비는 안테나, 중계기 등 건물 단위 기지국과 동 단위 통합기지국을 연결하는 유선 전송망인 프론트홀 구간에 적용되는 솔루션이다.

노키아는 또 텔코웨어와 5G EPC 협업을 통해 SK텔레콤 EPC 패키지를 개발했다. SK텔레콤의 주도 하에 사이버텔브릿지와 공동으로 GCSE와 MC-PTT를 개발하기도 했다.

노키아 관계자는 “다른 대기업과 협업을 추진하면 ‘토사구팽’ 당할까봐 두렵다는 중소기업들이 노키아와 협력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노키아가 신뢰를 얻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노키아가 이처럼 국내 기업들과 상생 구조를 만들어나가는 것은 노키아의 정책이자 국내 시장 공략 방침이기도 하다.

노키아는 해외 진출 시 개방형 에코 시스템을 바탕으로 현지 기업은 물론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상생을 주요 정책으로 삼고 있다.

또한 5G 장비 도입에 있어 국내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내세워 경쟁사인 화웨이나 삼성전자를 견제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5일 출입기자단 워크숍에서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다는 것은 서비스를 의미한다”며 “서비스와 단말기가 우리 산업으로 세계 최초로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정훈 노키아 상무는 “노키아가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한 장비들은 모두 국산”이라며 “이러한 협업이야말로 정부가 원하는 상생 모델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어 “노키아는 앞으로 5G 인프라 구축을 위해 더 많은 한국 기업들과 상생 구조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라며 “현재도 경쟁력 있는 한국 5G 기업들을 계속 발굴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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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보안 vs. 화웨이 가격…통신사들 5G장비 선택은?


[테크홀릭] 5G네트워크 장비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가졌다는 화웨이의 네트워크 장비가 보안이슈로 연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화웨이의 5G네트워크 장비는 기술력에서 경쟁사 보다 1분기 정도 더 앞섰고, 가격경쟁력 면에서도 타사보다 30%더 싼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2012년 미국 의회에서 화웨이의 장비가 도청과 정보유출이 일어날 수 있는 백도어를 통해 스파이활동에 악용될 수 있다는 의회보고서가 나온 이후 화웨이 장비의 보안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최근에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화웨이사이버보안평가센터(HCSEC) 감독위원회가 19일(현지시간) 4차 연례 보고서에서 영국의 국가 보안을 위해 화웨이 장비 사용 시 ’중요한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의 프로세스는 업계 모범 사례에 미치지 못했고, 장기적으로 안정성을 제공하지도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안 취약점 통계·분석 사이트 cvedetails.com에 따르면 현재까지 올해 화웨이 제품에서 드러난 보안 취약점만 157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도어 문제를 일으키는 오버플로우 결함은 41개로 급증 추세에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는 각각 10건, 4건으로 보안 문제에 있어서는 화웨이보다 훨씬 양호하다. 


화웨이의 보안이슈가 반복적으로 제기되자 정부도 화웨이의 5G 장비에 대한 보안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통신 3사들은 아직까지 어느 회사의 네트워크 장비를 사용할지 입장을 정하지 않았다. 통신3사 중 LG유플러스는 올해 초 “화웨이의 장비가 우수하다”며 화웨이의 장비를 쓸 것을 시사한 바 있다. KT와 SKT는 입장을 보류했다. 지금도 이같은 입장에는 큰 변화가 없다.  


LG유플러스는 사령탑이 권영수 부회장에서 하현회 부회장으로 바뀌었지만 5G통신장비에 대한 입장은 그대로 였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아직 정하지는 않았지만 화웨이의 장비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화웨이에 대한 평가가 후한 이유는 아마도 중국 진출을 하면서 화웨이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수립해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6년 11월 화웨이와 함께 NB(협대역)-IoT’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오픈랩(open lab)을 공동 운영하기로 하는 등 화웨이와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왔다.  


내년 3월 상용화를 앞둔 5G서비스를 위해서는 네트워크 장비를 어느 회사로 써야할지 곧 결정해야 할 상황이다. 올해 초까지는 경쟁사들이 준비가 안돼 화웨이의 장비를 쓸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 바 있지만 이에 대해 삼성전자의 무선사업부 관계자는 “현재 장비공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5G상용화가 시작되면 통신사별로 사양에 맞춰서 장비를 도입해야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적화된 장비 공급에 자신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또다른 장점은 ‘장비-단말-칩셋’이라는 5G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구성을 갖췄다는 점이다. 이에 비해 화웨이는 단말에서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CT산업의 특성상 기술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통합서비스와 유지보수서비스 또한 장비선택의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통합서비스와 유지보수서비스에서는 삼성전자가 우수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통신사들은 9월까지 장비 도입 여부를 확정해야 한다. 화웨이와 삼성전자의 5G네트워크 장비중 어디를 택할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이승훈 기자  leesh37@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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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으론 부족?’ 화면·카메라 내장된 새 AI 스피커 나온다

ㆍ네이버 “연말 한·일 나란히 발매”
ㆍSK텔레콤도 내년 초 출시 검토

가정을 넘어 호텔, 편의점 등으로 사용 영역을 넓힌 인공지능(AI) 스피커가 디스플레이를 단 형태의 하드웨어 진화도 준비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연내 화면이 달린 ‘페이스’라는 이름의 AI 스피커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은 지난달 28일 열린 ‘라인 콘퍼런스 2018’에서 올겨울 디스플레이와 카메라가 내장된 새 AI 스피커 ‘클로바 데스크(Clova Desk)’를 일본에서 발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SK텔레콤도 내년 초 디스플레이를 갖춘 새 AI 스피커 출시를 저울질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디스플레이를 갖춘 AI 스피커가 일반 소매시장에 선보인 적은 없다. 지난 23일 KT가 호텔 서비스에 특화된 AI 스피커 ‘기가지니 호텔’에 터치스크린을 달았지만 일반 소비자 대상 제품은 아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디스플레이를 단 형태는 아마존의 ‘에코 쇼’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화면을 갖춘 AI 스피커는 큰 메리트가 없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를 달면 그만큼 비용이 비싸져 소비자들이 이를 감수할 만한 기능상의 이점을 제공해야 하지만 아직 확신할 수 없다는 게 업체들의 고민이다.

이에 따라 화면을 갖춘 AI 스피커의 쓰임새를 넓히는 것이 성패의 열쇠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는 브이라이브나 네이버TV와 같은 자사 동영상 플랫폼을 확장하는 통로로 페이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AI 스피커에서 많이 즐기는 동요·동화와 같은 키즈 콘텐츠를 음성에서 영상으로 옮길 경우 승산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익스텐션 키트를 외부 업체들에 공개해 생태계를 넓히는 전략도 취하고 있다.

쇼핑 기능의 확장에도 업계는 주목한다. 눈으로 상품을 보고 터치해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음성 인터페이스만 있는 기존 스피커로는 영상을 보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렵고 주문도 과거 주문을 재주문하는 수준만 가능해 새 상품을 선택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쇼핑·뱅킹 등 정보에 대한 시각적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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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ICT 굴기’, 세계무대 겨냥 거침없는 행보

화웨이, 스마트폰 시장 존재감…내년 1분기부터 애플 추월 전망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미·중 무역 전쟁에도 중국이 첨단 기술 분야에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 가며 ‘중국 굴기’를 가시화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5세대(5G) 통신,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도 세계무대를 겨냥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5G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주요 통신사 임원 대부분을 교체했다. 사령탑을 교체해 5G 서비스에서도 세계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최근 리궈화 중국우정공사 총경리를 차이나유니콤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류아이리 차이나텔레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우정공사 총경리로 자리를 옮겼다. 에디슨 리 제프리 그룹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중국 5G 기술 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WSJ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화웨이와 ZTE의 미국 진출을 막으면서, 중국 정부가 국내에서 이들 회사 장비를 구매하도록 정책을 바꿨다고 분석했다.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은 중국 3대 국영통신사 중 2곳으로 5G 장비 구입 및 교체를 담당하는 핵심 기업이다. 중국이 미중 무역전쟁 상황에서도 자국 기업 지원을 통한 첨단산업 주도권을 놓치 않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스마트폰은 이미 ‘중국 천하’로 바뀌었다. 화웨이는 올해 말까지 스마트폰을 2억대 팔아치우겠다고 선언했다.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1억대를 달성한 시점이 지난해 9월이었으니 올해 2개월 가까이 빨라진 셈이다. 디지타임스는 화웨이가 애플 스마트폰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애플은 지난해 스마트폰을 2억1500만대 판매했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내년 1분기부터 화웨이가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2위 스마트폰 기업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처드 위(중국명 위청둥) 화웨이 소비자비즈니스그룹 CEO는 “화웨이는 7년 전과 비교해 출하량이 51배 늘었다”면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3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 영역도 적극 공세로 나섰다. 알리바바에 이어 중국 2위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닷컴(JD닷컴)도 독일을 거점으로 하여 유럽 전역 확장 계획을 공개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거점을 넘어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의미 있는 입지를 확보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미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세계 정상을 코앞에 뒀다. 중국 BOE는 애플에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마트폰 스크린 공급을 목표로 세웠다고 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급에 성공하면 BOE는 기술 난도가 높은 제품 생산력을 증명, 한국과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IHS마킷에 따르면 BOE는 지난해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스크린 공급 업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014년에는 5위였다. BOE 기술 수준으로 당장 애플 OLED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공급업체로 선정되기는 어렵지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 애플 입장에서도 3G용 화면표시장치인 OLED 디스플레이 공급업체에 BOE가 추가되는 것이 삼성전자 의존도를 낮추는 대안이 될 수 있어 희망이 있다고 분석했다.

BOE 로고
<BOE 로고>

전문가들은 BOE가 애플에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할 수 있는 시기가 멀지 않았다고 예측했다. 이미 쓰촨성 청두 공장에서 OLED 스크린을 생산하는 등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BOE는 중국 최대 통신 기업인 화웨이에도 OLED 스크린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중국 정부는 대미국 무역 전쟁에도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굴기를 위해 전폭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 예로 AI 분야에서는 2030년에 미국을 앞서겠다는 목표로 매년 350억위안(약 6조원) 이상을 쏟아붓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이미 중점 분야로 지정, 대규모 보조금과 정부 펀드로 지원 사격을 퍼붓고 있다. 국내 한 전문가는 “중국은 강력한 내수 시장과 상상을 초월하는 정부 지원금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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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빅4, ‘시총 1조달러’ 경쟁 더 뜨겁다

애플과 아마존으로 압축된 ‘시가총액 1조 달러’ 경쟁에 구글이 가세했다.

구글 지주회사인 알파벳이 23일(현지시간)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실적 공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한 때 5%까지 상승했던 구글 주가는 3.8% 상승한 1184.91달러로 마감됐다.

덕분에 구글 시가총액도 8천382억 달러까지 상승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애플의 시가총액은 23일 장 마감 기준 9천417억9천만 달러다. 아직 구글에 비해선 1천억 달러 이상 많다.

한 때 9천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애플에 근접했던 아마존은 8천743억 달러에 머물고 있다. 구글과 아마존의 시가총액 차이는 361억 달러 수준이다.

구글이 아마존과 애플을 따라잡기 위해선 강세를 보인 실적과 함께 여러 악재들을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구글의 가장 큰 악재는 유럽연합(EU)의 공세다. 지난 주 EU는 구글이 안드로이드의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혐의로 43억4천만 유로(약 5조7천억원) 가량의 벌금을 부과했다.

EU는 또 구글에 90일 내에 문제가 된 비즈니스 관행을 개선하라는 명령도 함께 부과했다. 따라서 구글은 추가로 벌금을 부과받지 않기 위해선 맵, 검색 등 자사 앱을 사전 탑재하는 관행을 개선해야만 한다.

이렇게 할 경우 구글의 강점인 광고 부문이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

반면 클라우드를 비롯한 기타 매출이 강세를 보인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분기에 구글 광고 부문은 24% 성장한 반면 기타 매출은 37% 성장률을 기록했다.

규모 면에선 큰 차이가 있지만 기타 매출이 미래 성장의 밑거름이란 점에선 큰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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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 sets out 5G roadmap


France sets out 5G roadmap

The French Government has unveiled its 5G roadmap and launched four priority courses of action. “5G is strategically vital to France’s industry, the competitiveness of our economy, innovation and revitalised public services,” says Electronic communications and postal regulatory authority, Arcep.

“Starting in 2020, 5G is promising to deliver a jump in technological performances and pave the way for a variety of new uses for both consumers (ubiquitous 3G video streaming, etc.) and businesses (development of disruptive applications in every sector),” it adds.

To prepare France for tomorrow’s innovations, the Government has established a roadmap to facilitate the development and deployment of 5G, which includes the work programme for Making 5G a priority is consistent with the actions being taken at the European level to meet the growing demand for connectivity, and to make European Union countries more competitive. This follows through on the agreement reached between the Government, Arcep and mobile operators on January14th, aimed at rapidly achieving a high standard of coverage across the whole of France, by stepping up the pace of 4G rollouts.

The roadmap sets ambitious targets:

  • launch several 5G pilot projects in a variety of regions, and host some of the world’s pioneer industrial 5G applications;
  • allocate new 5G frequencies and ensure a commercial rollout in at least one major city by 2020;
  • provide 5G coverage of the main transport routes by 2025.

It is built around four priority courses of action:
France’s 5G roadmap draws on the feedback the Government obtained from the consultation that ended in Q1 2018, and incorporates Arcep’s work programme. Four major courses of action were thus identified:

  • free up and allocate radio frequencies for 5G networks;
  • foster the development of new uses;
  • support the deployment of 5G infrastructures;
  • ensure transparency and dialogue over 5G rollouts and keep the public informed.

Working groups chaired by the concerned authorities and government departments are being created to identify expectations and undertake actions in the identified areas, under the aegis of the Directorate-General for Enterprise (DGE) and Arcep.

Trials and use cases: France’s first forays into 5G
The first trials are already underway or in the planning stage in Belfort, Bordeaux, Douai, Grenoble, Lannion, Lille, Lyon, Marseille, Nantes, Toulouse and Sophia-Antipolis. The Government and Arcep on July 16th announced the launch of eleven new trials in the Ile-de-France region, including three connected vehicle use c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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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특수…국산장비 업계 “먼 나라 얘기”

[지디넷코리아]

올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20조원 가량의 5G 시장이 열릴 전망이지만 국내 중소 통신장비 업체들은 5G 특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주요 투자가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 화웨이 등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은 5G 시장 초기 주로 대형 기지국 장비 위주로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생존 방안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통신장비 투자는 새로운 통신망이 구축되는 초반에 급증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위축된다. 4G LTE 투자는 이미 종료됐고 본격적인 5G 투자는 4분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라 5G 특수는 아직 먼 얘기라는 것이다.

5G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망 구축 의무를 3년 내 15%로 정했다. 바꿔 말하면 이통사는 향후 3년간 15%의 커버리지만 구축하면 되고 초기 투자가 기대만큼 활발히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

장비업계 한 관계자는 "5G 초반엔 중소 업체가 끼어들 자리가 없다"며 "향후 대형 기지국이 도달하지 못하는 곳에 음영지역이 생기면 그 부분에 중소기업이 들어갈 수는 있지만 그건 나중 이야기"라고 말했다.

중소 업체는 스몰셀 등 소형장비나 전송장비를 위주로 생산하기 때문이다.

이통사와 정부 관계자들이 대기업 제품을 선호한다는 이유도 한몫한다.

통신장비 시장은 이통사를 대상으로 하는 캐리어 시장과 정부·일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 나뉜다. 이 중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국산 장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30% 미만이다.

중소기업 한 관계자는 "이통사나 정부, 기업의 장비 구매 담당자들은 무조건적으로 대기업이나 외산 장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그래야 문제가 생겨도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대기업 제품은 선호하면서 중소기업 제품의 납품 단가는 무조건 낮추려는 이통사의 문제도 있다.

다른 장비업체 관계자는 "3G때까지만 해도 중계기 등 통신장비를 다루는 국내 업체가 많았지만 지금은 대부분 업종을 변경하거나 문을 닫았다"며 "통신사들이 지나치게 납품단가 경쟁을 유도하면서 장비시장이 고사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장비를 공급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 이후 유지·관리도 중요한데 최저가를 위해 이통사가 출혈경쟁을 유도하다 보니 장비업계로서는 유지·보수를 제대로 할만한 여력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장비업체 관계자는 "결국 책임을 떠안게 되는 건 장비사업자들"이라며 "그동안 좋지 않은 방향으로 생태계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유지·관리가 안 되니 개발할 여력도 있을 리 없다.

또 다른 다른 장비업체 관계자는 "이통사의 4G 투자가 사실상 끝났고 매출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고용한 인력을 두 차례에 걸쳐 구조조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런 상황이 반복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5G 장비 개발보다 중국 장비업체의 총판을 하는 것이 차라리 속 편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스몰셀 구축 포함 중기 별도 지원방안은 정보통신산업국에서 별도로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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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I스피커 시장 급성장, 올해 5위권에 진입할 듯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 올해 스마트 스피커 시장 분석

한국 점유율 3%로 5위권 안착…미국 64%로 압도적 1위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한국 인공지능(AI) 스피커 시장이 올해 세계 5위권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AI 스피커 시장에서 점유율 3%를 차지하며 5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이 64%의 점유율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중국(10%), 영국(8%), 독일(6%)이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됐다.


업체별로는 아마존 알렉사(34%)와 구글 어시스턴트(34%)가 70%에 육박하는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하고 애플이 10% 점유율을 기록하며 추격할 것으로 봤다.


올해 세계 AI 스피커 설치 대수는 1억대를 돌파, 지난해보다 2.5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0년에는 2억2500만대에 달하고 2022년에는 3억대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했다.


카날리스는 “아마존과 구글이 플랫폼 발전을 구축하며 스마트 스피커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중국의 경우 초기 시장이지만 알리바바와 샤오미 같은 거대 기업이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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