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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EV 배터리 강국 발돋움…과잉공급 우려도


CATL, 올해 배터리 출하량 日파나소닉 꺾고 1위 전망

CATL·BYD, 글로벌 완성체 업체와 적극 협력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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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그래픽]전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 자료: SNE리서치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중국이 전기차 배터리 업체 CATL을 앞세워 명실상부한 배터리 강국으로 발돋움했지만 최근 배터리 업체가 150여개 넘게 난립하며 과잉공급 우려도 나오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올해 연간 전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 1위가 유력하다.


지난 11일 배터리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배터리 출하량 순위에서 CATL은 4311MWh로 일본의 파나소닉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파나소닉은 4302MWh로 2위를 차지했다.


CATL이 주도하고 있는 ‘EV 배터리 중국 굴기’에는 다른 중국 배터리 업체들도 가세하고 있다.


비야디(BYD)는 CATL과 파나소닉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BYD는 전기 대비 158.4% 성장했다. 점유율도 7.9%에서 10.4%로 뛰었다. 상위 10위권 업체 10개 중 중국 업체만 CATL, BYD, 파라시스(Farasis), 구오쏸(Guoxuan), EVE 등 5곳에 달한다.


이 같은 중국산 배터리의 시장 점령에는 중국 정부가 적극 나서 배터리 생산을 독려한 게 크게 작용을 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3월 중국 정부는 ‘자동차 동력 배터리 사업 발전 촉진 행동 방안’을 발표하고 오는 2020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업계가 생산능력 100GWh와 생산 및 판매 40GWh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요구했다.


이 같은 지원으로 배터리 업계가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오는 2020년에는 공급량이 수요량이 초과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도 전기차 배터리 업계 경쟁이 크게 심화되고 있고 보조금 등 정부 지원책에 의존해 생존하고 있던 업체들이 다수인 만큼 2020년을 전후해 전체 기업 중 90%가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됐다.


코트라는 “중국 전기차 배터리 업계는 소수의 상위 기업에 대한 시장 집중도가 매우 높아 하위 기업의 시장 확장이 어렵다”고 진단했다.


에너지 절약과 신에너지 자동차망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 누적 점유율은 1위인 CATL이 26.1%, 2위인 비야디(BYD) 15.5%, 3위인 옵티멈나노가 6.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개 기업이 26.1%, 상위 3개 기업이 49%, 상위 5개 기업이 59%인 것으로 상위 기업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CATL과 BYD가 전체 전기차 배터리 업계를 선도하는 양상이 뚜렷하다.


CATL은 현재 390개 차종에 탑재되고 64개 기업에 공급대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폭스바겐그룹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돼 오는 2025년까지 연 300만대의 폭스바겐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CATL은 NCM811(니켈, 코발트, 망간 비율이 각각 8대1대1을 차지하는 것을 의미)를 연구·개발하고 파우치형 배터리에 집중하며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생산능력은 17.09GWh로 향후 생산능력은 오는 2020년까지 54GWh를 목표로 하고 있다.


2위 업체인 BYD 역시 공급처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 특히 BYD는 직접 전기차 생산에 까지 나서고 있다. BYD는  중국 업체인 창안자동차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50억 위안을 투자해 신에너지차 배터리를 생산 및 판매하는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BYD는 지난해 16GWh를 생산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39GWh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코트라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이 수요량을 초과할 것이 명백해지면서 배터리 기업이 완성차 기업과 협력관계를 맺어 공급처를 확보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은 연료전지차, 전기자동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량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LG화학, 삼성SDI 등 우리 업체의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에는 의도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 등 차별책을 지속하고 있다.


오는 2020년에는 신에너지차량에 대한 보조금을 전면 폐지할 방침이지만 그때까지 우리 기업들은 보조금을 받지 못해 사실상 중국 기업과의 경쟁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코트라는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기업이 정부 지원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중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므로 우리 기업은 중국 내수 시장보다는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기업과 차별성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CATL과 BYD 등이 공격적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 주목해 우리 업체들도 이 같은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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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버스 ‘한국향’에 국산 배터리 탑재…’꼼수와 전략 사이’

중국 버스시장 점유율 2위 중퉁버스가 한국 시장 공략용 전기버스에 SK이노베이션 배터리를 탑재한다. 우리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자격을 획득한 4개 중국 브랜드 가운데 한국 배터리를 쓰는 곳은 이 업체가 유일하다.

중국 전기차에 국산 배터리가 탑재된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한국에만 국한된 시장 전략일 뿐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중퉁버스가 한국향 저상(11m급) 전기버스(모델명 매그넘)에 151㎾h급 SK이노베이션 리튬이온(NCM·니켈코발트망간) 파우치 셀을 탑재한다. 버스 차량 적용에 필요한 배터리팩은 국내 차량용 납축전지 업체인 세방전지가 맡았다.

중퉁버스가 한국향 전기버스 모델에 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 회사가 인수한 중국 에빅 전기버스(모델명 엔비온) 역시 지난해부터 삼성SDI 배터리를 장착, 지금까지 국내에 약 40대 판매됐다.

중퉁버스 매그넘은 우리 정부 보조금을 받기 위해 한국환경공단에서 자격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이 평가에서 1회 충전에 따른 주행 거리는 202㎞가 나왔다. 매그넘보다 배터리 용량이 두 배 이상 많은 비야디(BYD) ‘eBus-12′(324㎾h·인산철)의 공식 주행 거리 407㎞와 비교하면 전비가 약 10% 뛰어나다. 한국산 배터리가 비교 우위에 있는 셈이다.

최근 한국에 진출한 4개 중국 브랜드 가운데 중퉁버스뿐만 아니라 포톤과 하이거도 국산 배터리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 전기버스 하이거 관계자는 “한국 시장에서 초기 물량이 소화되는 대로 이후 물량부터는 한국산 배터리로 교체하기로 본사와 협의하고 있다”면서 “중국 배터리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애프터서비스(AS)뿐만 아니라 고객사(운수업체)들도 한국산 배터리를 더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업계는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국내 시장 반감이 크게 높아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가 국내에선 별도 검증 없이도 우리 정부 보조금 혜택까지 받으며 판매하는 것과 달리 국산 전기차 배터리는 수조원의 막대한 현지 투자에도 중국 정부 벽에 막혀 2년 넘게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국내 전기차 업계 관계자는 “중국 업계가 한국 내 제품에 핵심 부품인 배터리만큼은 현지화 전략에 나선 것은 다분히 시장 전략 차원”이라면서 “국내 배터리를 제한하는 중국 전기차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려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국내 배터리 기술의 비교 우위도 중국 제조사가 국내 판매 전기버스에 국산 배터리를 쓰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국산 배터리는 중국 제품에 비해 가격이 높지만 AS가 용이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검증된 제품이다. 중국 업체는 자국 기술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널리 쓰지만 이는 한국 주도 NCM 배터리에 비해 중량이 더 나가고, 출력이나 안정성 모두 떨어진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김포 선진운수가 일반 버스 노선에 운영 중인 중국 중통버스의 전기버스.
선진운수와 중통은 1년 여 현장 테스트를 통해 국산 배터리 등 주요 부품 교체와 차체 전반을 개선했다.
<김포 선진운수가 일반 버스 노선에 운영 중인 중국 중통버스의 전기버스.
선진운수와 중통은 1년 여 현장 테스트를 통해 국산 배터리 등 주요 부품 교체와 차체 전반을 개선했다.>

【표】국내 전기버스 제작사별 배터리 현황(자료 각사)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


“말도 안되는 가격!! 골프 풀세트가 드라이버 하나 값~~ 59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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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터리 핵심 원료 ‘코발트’ 가격 하락세…”전기차 증가로 가격 반등 예상”

[EPNC=양대규 기자] 코발트 가격이 5월 $91.75/kg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6월 평균 가격은 10% 하락한 $81.4/kg이며, 7월 현재 $71.5/kg까지 하락한 상태다. SNE리서치는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지만, 전기 자동차의 수요 증가는 원자재 시세 하락세를 반전 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코발트 가격은 콩고민주공화국의 생산량 증가와 콩고 정부와 반군 간의 갈등 소강상태로 인해 하락 기조를 보이기 시작했다. 콩고민주공화국(DRC) 중앙은행 발표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의 올해 1분기 코발트 생산량은 지난해 보다 34.4% 늘어난 2만 3921t으로 기록됐다. 




SNE리서치는 이와 함께 5월 테슬라(Tesla) CEO 엘런 머스크의 코발트 비중 축소 발언으로 코발트 수요 감소가 예상되기에 하락폭 상승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도 코발트 함량 줄이기에 연구를 계속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NCM811(니켈, 코발트, 망간 비율 8:1:1)을 사용한 파우치 타입의 배터리를 개발 중 ▲LG화학은 지난 컨퍼런스를 통해 현재 사용중인 NCM622이후 사양은 NCM712이며, 2022년 파우치 타입의 NCM811 또는 NCMA 적용을 목표로 하는 중 ▲삼성SDI는 High 니켈 배터리를 개발 중에 있으며, 이는 코발트 비중이 5%, 니켈 비중이 90%이상이다. 국내 3개사 모두 코발트 함량을 10%이하로 낮추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코발트 가격 하락의 지속을 유지시키는 또 하나의 원인으로 SNE리서치는 국제앰네스티에서 발행한 보고서 ’목숨을 건 코발트 채굴: 콩고민주공화국의 코발트 교역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에 나오는 콩고 지역의 아동 노동 착취 문제에 대한 LME(London Metal Exchange, 런던금속거래소)의 정밀조사 작업을 꼽았다. LME에서는 콩고 지역 코발트 채굴 기업에 대한 정밀 조사를 실시해 통과하지 못하는 기업에 대해 LME Market에서 코발트 거래를 통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우려와 무역 전쟁 시작에 따른 코발트 수요 감소가 반영되어 재고 물량을 소진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전기 자동차의 수요 증가에 따른 코발트 수요의 증가로 가격 하락이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SNE리서치 중장기 전망에 따르면 2020년 전세계 자동차의 10%, 2025년에는 25%가 전기 자동차가 될 것이다. 또한, 2018년 1~5월 이차전지 배터리 출하량이 2017년 1~5월 출하량 대비 97%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기 자동차 수요 증가를 증명하고 있다.


파나소닉, 테슬라,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이차전지 제조 업체에서는 코발트 함량 감소 개발을 하고 있으나, 코발트 비중을 ‘0’으로 줄이는 것은 배터리 안정성 문제로 인해 아직은 힘든 상황이다. 전기 자동차 수요 증가에 비례해 코발트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1~5월 코발트 사용량은 2017년 1~5월 코발트 사용량 대비 117% 증가한 5446t으로 조사됐다. 또한, 코발트 사용량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콩고 정부의 세수 확보를 위한 콩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코발트 수출 업체에 대한 세금 상향 조정과 전략 광물 지정에 따른 세금의 추가 상향 조정(2%→ 5%→10%)으로 콩고 지역에서 코발트를 채굴하는 기업들의 비용이 증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불어 콩고 지역의 아동 노동 착취에 대한 제재의 일환으로 국제사회가 콩고 지역에서 생산된 코발트를 분쟁광물로 지정하고자 검토하고 있기에 수급 차질은 물론 가격 상승을 가져 올 수 있다. 


분쟁광물(Conflict Minerals)은 중부 아프리카 반군단체나 군벌 등이 생산해 자금 원으로 삼는 광물들로, 현재는 주석, 탄탈륨, 텅스텐, 금 4가지 광물이며, 이에 대한 제재의 일환으로 해당 광물이 사용 되는 제품에는 원산지 정보를 보고해야 할 의무가 발생하며, 해당 지역의 광물을 사용하면 유럽과 미국 등 지역에 판매를 할 수 없다. 콩고 지역 코발트가 분쟁광물로 지정되면 해당 원자재를 사용한 자동차 제조사들은 유럽과 미국에 수출·판매를 할 수 없다. 즉, 배터리와 전기차 제조사 등은 콩고 지역 채굴 방식에 대한 투명화와 함께 콩고 지역 이외의 코발트 수급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현재 지속되는 코발트와 리튬 등 이차전지 원소재의 가격 하락 상황은 전기 자동차 수요 증가에 따라 언제든지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며, “각 배터리와 양극재 제조사들은 경쟁력 있는 가격 확보를 위해서는 상황에 맞는 전략을 펴야 할 것이다. 지금과 같은 가격 하락 상황에서는 사용량 대비 일부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여 가격 상승 시 충격을 상쇄시키는 전략을 펼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SNE리서치#이차전지#코발트#양극재#전기차 배터리#파나소닉#테슬라#삼성SDI#LG화학#SK이노베이션#리튬이온배터리#LIB#LME

양대규 기자  yangdae@epn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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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중국에 2조원 투자


 LG화학이 중국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에 약 2조2500억원(약 20억 달러)을 투자한다. LG화학은 김종현 LG화학 부사장(전지사업본부장)이 17일 중국 장쑤성 난징시를 방문해 장쑤성 당위원장과 난징시 당위원장 등과 빈장 개발구역에 전기차 배터리 2공장을 설립하는 조인식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 2공장은 오는 10월 착공해 내년 10월에 생산을 시작한다. 2조원대의 투자는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설비와 공장 규모를 차츰 늘려 2023년까지 연간 32GWh의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이곳에서 생산할 전기차 배터리는 중국 내수용이 아닌 수출용”이라고 밝혔다. GMㆍ현대차 등에 납품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전기차 배터리 뿐 아니라 ESS(에너지저장장치)와 소형전지도 생산할 계획이다. LG화학은 국내 여수 석유화학 3공장 신규 설비에도 2조원 안팎의 투자를 다음 주 이사회에서 의결할 계획이다. 합하면 4조원 이상의 대형 투자가 연이어 결정된 것이다. 최지영 기자 choi.ji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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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전기차, 배터리 LG 아니면 SK

국내 모든 완성차 브랜드가 전기차 배터리로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제품을 쓰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배터리 강자인 삼성SDI 배터리를 공급받는 업체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캔(Can) 타입의 삼성SDI 중대형 배터리.
<캔(Can) 타입의 삼성SDI 중대형 배터리.>
LG화학의 파우치형 중대형 배터리.
<LG화학의 파우치형 중대형 배터리.>

11일 전기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자동차가 2020년에 처음 출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모델에 LG화학 리튬이온 배터리(파우치)가 탑재된다. LG화학은 현대·기아차를 포함해 르노삼성·한국지엠·쌍용차 등 국내 모든 제조사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과 함께 현대차와 기아차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반면에 삼성SDI는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피아트크라이슬러(FCA) 등 글로벌 업체 전기차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지만 국내 완성차 업체와는 연을 맺지 못했다.

삼성SDI 배터리 타입이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과는 다른 점이 원인으로 제기된다. 이들 배터리 모두는 가격과 성능, 안전성 면에서는 비슷하다. 다만 배터리 방식에 따라 차량 설계에 구조적 차이가 발생한다.

이와 함께 과거 삼성이 완성 자동차 사업에 뛰어든 자동차 업계에는 적지 않은 반감을 사고 있다는 해석도 적지않다.

우선 삼성SDI 배터리는 LG화학·SK이노베이션과 같은 NCM(니켈·코발트·망간) 리튬이온 전지지만 배터리셀 형태가 각형이다. 각형은 납작한 금속 캔(Can) 형태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대량 생산에 유리하다. 다만 제품 무게나 배터리 배치 공간 활용도가 낮다.

반면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파우치(Pouch)형은 생산단가가 높은 편이지만 각형에 비해 가볍고 공간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전기차 배터리 누적 판매량 1위인 일본 파나소닉도 지난해부터 자사 주력 제품을 각형에서 원통형(규격 18650·21700) 배터리로 바꿨다. 최근 글로벌 전기차 업계에는 각형보다 파우치형과 원통형 배터리를 쓰는 업체가 늘고 있다.

전기차 업계 한 관계자는 “많은 전기차 모델이 대용량 배터리를 차량 플로어(좌석 하단)에 탑재하는 추세로 파우치 방식이 플로어에 유리하다”며 “장단점이 있지만 각형보다는 파우치나 원통형 배터리가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표】국내 전기차 업계 배터리 공급사 현황(자료 각사)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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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배터리 굴기…전 세계 1위 ‘우뚝’


中 CATL 전년比 348.9%↑…올해 전체 출하량 1위 차지 전망

LG화학 4위·삼성SDI 6위 차지해 지난해보다 다소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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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그래픽]전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 자료: SNE리서치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중국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굴기가 무섭다. 중국의 배터리 업체 CATL은 올해 연간 전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 1위가 유력하다.


11일 배터리 시장조사기관 SNE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세계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출하량 순위에서 CATL은 4311MWh로 일본의 파나소닉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파나소닉은 4302MWh로 2위를 차지했다. 우리 업체인 LG화학은 4위, 삼성SDI는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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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CATL 홈페이지 캡쳐.

CATL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960MWh를 출하해 전체 3위를 차지했다. 3479MWh로 1위를 차지한 파나소닉의 4분의1에 불과한 수준이었다. 파나소닉이 제자리걸음을 한 사이 CATL은 4배나 성장해 파나소닉을 추월한 셈이다.


성장률도 무섭다. 전년 대비 348.9% 성장했고 점유율 역시 지난해 8.1%에서 올해 18.5%로 두 배 이상 뛰어올랐다.


CATL이 주도하고 있는 ‘EV 배터리 중국 굴기’에는 다른 중국 배터리 업체들도 가세하고 있다. 비야디(BYD)는 CATL과 파나소닉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BYD는 전기 대비 158.4% 성장했다. 점유율도 7.9%에서 10.4%로 뛰었다. 상위 10위권 업체 10개 중 중국 업체만 CATL, BYD, 파라시스(Farasis), 구오쏸(Guoxuan), EVE 등 5곳에 달한다.


SNE 리서치는 “지난해 상반기 부진했던 중국 전기 상용차 판매량이 올 들어 3~4배 급증한 게 실적 호조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CATL의 성능이 검증되자 독일과 일본의 완성차 업체들도 CATL의 손을 잡기 시작했다. 메르세데스-벤츠나 BMW, 폭스바겐 같은 독일 완성차 업체부터 닛산, 혼다까지 CATL의 배터리를 채택했다.


부동의 1위던 파나소닉은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에서 파나소닉은 점유율 16.7%로 1위를 차지했다. CATL은 2위였다. 1년 사이 기세가 역점됐다.


상반기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전체 출하량 역시 CATL이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일본의 시장조사업체 테크노시스템리서치도 “올해 CATL이 파나소닉을 누르고 전기차 배터리 업계 1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기세에 떠밀려 우리 배터리 업체들도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LG화학은 지난해 같은 기간 2위에서 4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고, 삼성 SDI 역시 5위에서 6위로 한 단계 내려왔다. 성장률 역시 시장 평균보다 낮은 30%대에 그쳤다.


삼성 SDI의 경우 자사의 배터리 탑재 모델들의 판매량이 BMW 530e와 포르쉐 파나메라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감소한 게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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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MW 배터리 공급…한국 비상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유럽 완성차 업체들과 적극적으로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국내 배터리사들의 사업에 비상등이 켜졌다.

3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배터리 업체인 CATL이 완성차 업체인 BMW로부터 11억6000만 유로(약 1조50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 CATL의 제품은 BMW가 2021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차세대 전기차 ‘iNEXT’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CATL이 BMW와 계약을 수주하면서 국내 업체인 삼성SDI의 공급에 차질이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BMW는 삼성SDI가 대표적으로 EV배터리를 납품하던 완성차 업체다. BMW는 2022년까지 순수 전기차 12개를 포함해 25개의 전기차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었어서 삼성SDI의 약진이 기대된다는 전망도 제기됐었다.

삼성SDI 관계자는 “BMW와 삼성SDI 간의 견고한 수급 관계는 계속 유지되는 중”이라며 “업체마다 공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멀티 벤더들을 유치할 수밖에 없는데, 전기차 판매가 늘어나면서 BMW가 공급업체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EV시장인 유럽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Bosch)가 아시아 기업들의 선전으로 200억 유로 규모의 배터리셀 사업 계획을 접을 만큼 일본과 한국의 배터리 업체가 입지를 다져놓은 곳이다. 그러나 최근 중국 기업들의 약진으로 이들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중국 업체들의 공세는 올해 초부터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4월까지 CATL의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은 2274.3MWh로 2등을 차지했다. LG화학(1671.7MWh)과 삼성SDI(879.0MWh)는 각각 4위와 5위로 밀려났다.

국내 업체들은 ‘기술력’을 내세우며 중국 업체의 공세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SK이노베이션은 NCM 811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양산했다고 밝혔다. NCM811은 기존 NCM622 배터리에서 니켈 함량을 높여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높인 제품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6월에 상용화하여 예정대로 8월에 납품하기 위해 양산 시작해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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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전자, 차기 폴더블폰에 고용량 ‘커브드 전지’ 사용

  • 삼성SDI가 2014년 발표한 V벤딩 커브드 전지. 이와 비슷한 커브드 전지가 내년초 선보일 삼성전자 폴더블폰에 탑재될 것으로 29일 파악됐다. 사진=삼성SDI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내년에 삼성전자가 출시 예정인 자유자재로 펼쳐지는 폴더블폰에 삼성SDI가 개발한 커브드 전지가 사용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커브드 전지는 삼성SDI가 2014년에 개발 완료한 리튬이온전지다. 폴더블폰에 사용되기 위해 전지용량이 3000~6000mAh로 대폭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SDI는 기술 개발이 완료됐으며 보다 저렴한 가격에 커브드 전지를 생산하기 위해 공정개선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와 업계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내년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을 기정사실화하며 폴더블폰에 삼성SDI가 개발한 커브드 전지가 사용된다고 1일 전했다.

삼성SDI와 업계 전문가들은 폴더블폰에 적용될 전지 형식에 대해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엔 삼성SDI가 개발한 커브드 전지가 사용될 전망이며 이미 기술 개발이 끝났다”며 “현재 생산 단가를 절감하기 위해 공정개선 등의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커브드 전지는 삼성SDI가 2014년 4월 15일 개발을 발표한 전지로 V벤딩이라는 기술이 적용돼 V벤딩 커브드 전지로 불렸다. 용량이 210mAh로 그 당시 시판된 스마트밴드 전지보다 용량이 5배 이상 당시 세계 최대 용량의 스마트밴드용 전지로 홍보됐다.

초소형 전지셀에 적층기술을 적용해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한 곡선형태(curved)의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V벤딩이라는 신기술을 적용해 에너지밀도를 높이고 용량을 크게 늘려 주목받았다.

용량이 획기적으로 늘어난 V벤딩 커브드 전지가 탑재되며 삼성전자의 기어핏은 기존 스마트밴드 기능 외에 블루투스 기능, 문자-이메일 등 스마트폰 메시지를 손목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커브드 전지가 스마트폰인 폴더블폰에 탑재될 수 있게 기술 개발이 완료됐다는 삼성SDI와 업계 전문가들의 언급은 당시 210mAh에 불과했던 전지의 용량이 스마트폰 수준인 3000mAh 이상으로 급격히 향상됐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현재 갤럭시S9의 전지용량은 3000mAh이며 하반기 출시될 갤럭시노트9에 탑재될 전지의 경우, 용량이 3500~4000mAh로 예측되고 있다. LG전자는 X파워 스마트폰에 4100mAh 용량의 전지를 적용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은 접힐 때 마주보는 양면이 디스플레이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 경우 단일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현재의 스마트폰보다 용량이 1.5~2배 이상 높은 전지가 필요하다. 전력소비절감기술을 적용한다고 해도 폴더블폰의 특성상 고용량의 커브드 전지 사용이 불가피하다.

따라서 삼성SDI와 업계 전문가들이 기술개발이 끝났다고 전한만큼 폴더블폰엔 최소 3000mAh에서 많게는 6000mAh의 고용량 커브드 전지가 사용될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용 고용량 커브드 전지를 실현한 기술이 무엇인지도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4년 당시엔 ‘V벤딩’이라는 기술이 적용됐다. 폴더블폰에 사용될 커브드 전지의 용량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추정되는만큼 이를 실현한 기술이 기존의 V벤딩 기술일지, 제3의 기술일지 여부가 관심의 대상이다. 삼성SDI와 업계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에 V벤딩 커브드 전지가 탑재될 지, 제3의 기술명이 이름 앞에 붙은 커브드 전지가 탑재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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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전기車 배터리 기술력 中 CATL에 앞서…ESS는 압도적


中 CATL 상장후 7연속 상항가 등 급등세에 경쟁 삼성SDI 기업가치 관심

중국 정부 보조금·中전기차 사업 성장 등 시장 기회 측면에선 CATL 유리

보조금 소멸되는 2021년 이후 파나소닉·LG화학·삼성SDI·CALT 4강 유력

삼성SDI, 신재생에너지 모듈 에너지저장장치(ESS) 점유율은 38%로 1위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중국의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은 지난 11일 선전증권거래소 창업판(중국판 나스닥) 상장 후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면서 경쟁관계에 있는 삼성SDI의 기업가치에도 관심이 쏠린다.


26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CATL은 중국 전기차 시장의 고성장세에 힘입어 전기차 배터리 1위 업체로 도약했다. 삼성SDI 중대형전지 사업과 비교하면 올해 예상 매출액은 1.4배, 영업이익률 16%로 높은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다.


CATL은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10.6GWh를 공급해 17.8%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고, 삼성SDI는 3.3GWh를 공급해 5.5%의 점유율로 5위를 기록했다. CATL의 선전은 지난해 중국 전기 승용차 시장이 72%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의 47%를 차지한 것과 흐름을 같이 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는 시장 기회 측면에서 CATL이 유리하지만, 기술력에 기반한 미래 경쟁력은 삼성SDI가 앞설 것”이라며 “특히 중국 정부 보조금이 소멸되는 2021년부터는 중국에서도 대등한 싸움을 해야 한다. 향후 자동차전지 시장은 Panasonic, LG화학, 삼성SDI, CATL 등 4강 구도가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삼성SDI는 BMW, Volkswagen 그룹, Fiat Chrysler 그룹의 ‘퍼스트 벤더(1st Vendor)’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향후 유럽계 및 미국계 OEM 대상으로는 LG화학과 삼성SDI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며, 이들 OEM들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과정에서 한국 배터리 양사의 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다.


무엇보다 기술력에서 삼성SDI가 CALT에 앞선다. 대표적인 것이 삼원계 양극재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초기에 집중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비해 삼원계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 무게/부피, 원가 절감 여지에서 우위를 가지며 시장을 장악했다. 삼성SDI는 니켈 함량을 60%로 높인 ‘NMC 622’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향후 NMC 811보다 에너지 밀도가 더 높은 NCA 배터리로 직행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배 터리 용량을 120Ah로 늘린 3세대 제품을 공급한다.


이에 비해 CATL은 NMC 111에서 NMC 532 단계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그나마 중국 내에서 삼원계 기술이 가장 앞서 있고, BYD를 추월한 배경이기도 하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모듈인 에너지저장장치(ESS) 경쟁력은 삼성SDI가 압도적이다.


삼성SDI는 지난해 글로벌 점유율 38%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ESS 매출액은 266% 급증한 1조5000억원으로 전망된다. ESS 환경에서는 긴 수명과 내구성을 앞세운 각형 폼 팩터(Form Factor)의 경쟁 우위가 입증되고 있다. 지난해 삼성SDI의 중대형 배터리 매출 비중은 20% 초반대였지만, 올해는 ESS 덕분에 10% 가량 성장한 30% 초중반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CATL의 지난해 ESS 매출액은 1650만위안(매출액 비중 0.1%)에 그쳤다. ESS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존재감은 미약하다. 전기차에 비해 ESS의 기술적 장벽이 더욱 높게 평가되는데, 높은 내구성, 고밀도, 수명을 충족해야 한다.
 


삼성전자가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및 지열 발전시설을 설치한다는 소식도 삼성SDI에겐 호재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3.1GW급의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상시전원으로 사용하기 위해 효율면에서 리튬베이스 ESS를 선택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통상 태양광 발전량의 3~4배를 ESS 저장용량으로 확보하는 만큼 삼성전자는 2020년에 약 10GWh급 ESS를 보유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ESS 판매가격을 kWh당 300달러로 가정하면 배터리업계 입장에서는 3조원 규모의 프로젝트이고, 삼성SDI의 올해 ESS 매출 규모가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규모가 적지 않다”고 평가했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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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터리 3사 中 ‘화이트리스트’ 포함…사업 정상화 여부 주목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22일 발표한 '차량동력축전지·수소연료전지 산업 화이트리스트'에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의 중국 내 합작법인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포함됐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22일 발표한 ‘차량동력축전지·수소연료전지 산업 화이트리스트’에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의 중국 내 합작법인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포함됐다.>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3사가 중국 정부가 선정하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추천 목록인 ‘화이트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정부 차별 조치로 어려움을 겪은 현지 배터리 사업이 정상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23일 ‘제1차 차량동력축전지·수소연료전지 산업 화이트리스트’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LG화학 난징법인과 삼성SDI 시안법인, SK이노베이션과 중국 베이징전공·베이징자동차의 배터리팩 생산 합작법인인 BESK테크놀로지를 포함해 16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중국 정부가 처음 발표하는 화이트리스트는 전기차 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 업계에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선정하는 추천 목록이다. 최종 명단은 조정 협의 기간을 거쳐 이달 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화이트리스트는 동력전지와 연료전지, 팩 제품 관련 추천 기업 개념이어서 바로 보조금 지급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예비 명단이지만 큰 변수가 없는 한 국내 배터리 3사 모두 최종 명단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과 삼성SDI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공략을 위해 2015년 10월 난징, 시안에 각각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준공했다. 그러나 2016년 말부터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가 매달 발표하는 전기차 보조금 명단에서 한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가 모두 배제하면서 공장 정상 가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중국 정부는 자세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지만 자국 배터리 산업 보호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 등 정치성 이유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현재 LG화학, 삼성SDI는 중국 자동차 제조사와 배터리 공급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보조금 제도가 폐지되는 2020년 이후에 출시하는 전기차에 한국산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신부가 올해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에 따라 보조금에 차등을 두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새 보조금 정책을 발표한 만큼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기술력을 담보로 한 한국 업체와 손을 잡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주 SNE리서치 상무는 “중국 전기차와 배터리 업계는 외형 성장에서 내실 성장으로 전환점에 있다”면서 “난립한 배터리 기업 구조 조정, 기술력 높은 우수 배터리 기업 집중 지원, 해외 선진 배터리 기술력 도입 등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어 이는 한국 배터리 업계에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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