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장관 LG파주공장 방문
기업 위한 산업부 또한번 강조
백운규(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는 2025년까지 디스플레이 분야에 8400억 원의 사업 추진을 약속하며 ‘기업을 위한 산업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20일 백 장관은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인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을 방문해 투자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6일 12대 기업 CEO 간담회 후속으로, 최근 ‘중국발(發) 공급과잉’에 따른 액정표시장치(LCD) 단가하락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디스플레이 업계를 격려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투자 현황을 점검, 애로사항을 조치하기 위해 이뤄졌다.
백 장관은 이 자리에서 LG디스플레이가 진행하고 있는 파주 OLED 공장(P10) 대규모 투자에 대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격려했다. 또 OLED 투자 촉진을 위해 조세특례제한법의 ‘신성장동력 시설투자 세액공제’ 요건 완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확대를 위해 2025년까지 총 사업비 8410억 원의 대규모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해 디스플레이 시장을 계속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에게 “성능평가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중소 협력업체와 공동개발을 통한 국산화율 제고 등 대·중소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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