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퀸 대학교(Queen’s University)가 화면을 굽히는 것으로 다양한 조작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 프로토타입을 선보였습니다.
‘리플렉스(ReFlex)’라는 이름의 이 스마트폰은 LG의 G 플렉스에 들어간 6인치짜리 720p 플렉시블 OLED 화면을 씁니다. 리플렉스의 뒷면에는 화면이 얼마나 굽었는 지 측정하는 센서가 달려 있고, 화면의 양쪽에 스마트폰 구동에 필요한 보드를 몰아서 일반적인 스마트폰보다는 많이 큽니다.
그러나 이 굽는 화면은 다양한 소프트웨어 조작을 구동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책을 보고 있다가 뒤로 굽히면 책장이 넘어갑니다. 더 강하게 굽힐 수록 책이 더 빨리 넘어갑니다. 앵그리 버즈에서는 굽히는 정도에 따라 새총에서 당기는 고무줄의 힘이 달라집니다. 뒤에는 정교한 햅틱 진동 모터도 달려 있어서 알맞은 진동 효과를 보냅니다.
퀸 대학교 연구진은 이 제품이 앞으로 5년 내로 상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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